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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03 [소피아 킴/도라지꽃] 위안부 할머니 헌정 노래 '도라지꽃' 발표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 2013.03.03 [바리톤 임성규/메트라이프 라온리움] 행복콘서트 'LIFE' 기부공연에 다녀와서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

 [소피아 킴/도라지꽃] 위안부 할머니 헌정 노래 '도라지꽃' 발표




3월 1일 삼일절 아침
94주년 3.1절 행사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제 참석을 위해 광주로 향했다.
사실 추모제보다도 소피아 킴 신곡 발표를 보러 연휴 첫날부터 서둘렀다.
이날 차들이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지각생 속출~
다행히 나는 행사 시작 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삼일절인 만큼 행사 분위기는 엄숙했다. 더욱이 최근 들어 일본과의 잦은 분쟁 탓인지
많은 인파에 비해 행사장은 조용했다. 3월이라 살짝 풀린 날씨를 기대했지만 왠걸 바람이 많이 불어 너무 추웠다.

<소피아 킴 도라지꽃 열창>

영상에 바람 잡음이...정말 추웠다.


바리톤 임성규씨가 먼저 나와 도라지꽃의 가사를 낭독해줬다.
꽃다운 나이에 강제 위안부로 끌려온 조선 여인들을 '도라지꽃'이라고 불렀다.
실제로 도라지꽃을 보니 흔한 이름치고는 너무 예쁜 꽃이었다.
머나먼 이국 땅에서 온갖 수모와 핍박을 견디며 살아오셨던 할머니분들이
이 나눔의 집에서 정착하면서 남은 여생을 보내고 계셨다.
부디 살아계실 때 일본의 진심 어린 사과를 한번만 들어보셨으면....


행사장 사진



                                                                              나눔의 집 앞에 세워진 소녀상

           빠져 나올 수 없는 늪... 참... 누가 할머님들의 저 늪에 빠지게 했단 말인가~~






           이날 사회를 맡은 김구라씨~
           본인은 기억하기 싫겠지만, 과거의 잘못을 위해 매주 나눔의 집을 방문하신다고 한다.
           그걸 지금까지 약속을 지키시다니.... 내가 김구라씨를 다시 보게 되었다. 누가 보지 않아도 꼭 약속을 지키시는~~
           여러번 얘기했듯이 날씨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꼼짝 않고 서서 끝까지 사회를 다 봐주시고,
           참가자들의 도를 넘는 싸인요청, 기념사진촬영 등등 흔쾌히 임해주시고..... 암튼 다시 봤음. 누가 물어보면 좋다고 말하겠음^^


            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방문해줬다.

            다함께. 묵념.

           오늘 행사에 김화선 할머님 추모식도 열렸다. 이제 정말 생존해 계신 분들이 많이 없어서 너무 안타깝다.



          
           추모식 헌화 행사~

           추모사

 


           축하공연~ 이날 다양한 축하공연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태평무만 찍음 ㅋㅋ



            무대 정중앙 가운데 자리.. 정말 바람이 많이 부는 잘였는데 할머님들은 자리에 뜨지 않고 자리를 지켜주셨다.
           할머니 성함은 모르지만, 이날 행사때 직접 장구를 치시면서 흥을 내주셨다.

 

           2시간이 지난 후에 드디어 하이라이트 소피아킴 무대가~~



 

 

 

 

 

 

 

소피아 킴~ 나가거든 열창!!
너무도 멋진 무대였다. 여러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열창했다.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94년전 3.1절에도 오늘처럼 추웠을 것이다.
그러나 모두가 대한독립을 외쳐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뤘듯이
우리는 이 날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위안부 할머니를 향한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를 기대해본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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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임성규/메트라이프 라온리움] 행복콘서트 'LIFE' 기부공연에 다녀와서


지난 22일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유니세프 자선공연에 다녀왔다.
평소 공연은 많이 보지만 자선공연, 특히 클래식 공연은 잘 보게 되지 않았는데
이번 공연을 다녀온 후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을 버리게 되었고, 生음악이 이렇게 직접 듣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새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공연주최측에 협조를 얻어 촬영한 영상을 먼저 보시길~~




이 공연을 보고 느낀 점을 짧게 요약해본다.



첫번째, 아프리카 난민 어린이를 위한 자선공연 - 유니세프 후원
이 공연의 핵심은 자선 공연답게 아프리카 어린이후원이다.
영상 중간에 임성규씨가 말해준 ‘아프리카 인들이 스스로 광우병 걸린 소를 죽이지 말고 우리의 배고픈 아이들에게 달라. 그럼 오늘은 살 수 있지 않느냐’라는 일화는 나에게 적잖은 충격이었다.

그만큼 우리가 모르는 지구 반대편에서는 당장 오늘의 삶을 걱정해야 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작은 보탬이나마 도와주자는 취지에서 열린 행사다.


두번째, 라이프란 무엇인가?
라이프~ 누구나 인생을 산다.
태어나서 성장하고 누군가를 만나 사랑하고, 헤어지고 등등
삶에 전반적인 이야기를 공연 안에 담았다.
저마다의 인생의 곡선은 서로 다르지만 현재까지의 인생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남은 인생을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에 맞춰 멋지게 살아보자는 의미에서
이 공연을 기획하신 것 같다. ㅎㅎㅎ
난 개인적으로 cavatina 카바티나~ 클래식기타& 앙상블 연주가 너무 좋았음

내가 노인이 되었을 때 넓은 바다가 펼쳐진 작은 별장 위에서 자서전을 쓸 때
꼭 카바티나의 노래를 틀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



세번째, 클래식 & 크로스오버 디바 소피아 킴
클래식은 딱딱하고 알아듣기 어려운... 마치 그들만의 리그란 생각에 좀 멀리했다.
그런데 이번 공연을 보고 어렵게 표현 했을 뿐이지 쉽게 풀어 내면
대중적으로도 사랑 받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특히 크로스오버 디바 소피아 킴~
아직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무대에선 그녀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치 천사가 내려와 노래를 하고 있는 듯한 환상에 빠져든다.
크로스오버는 장르를 넘나든다는 뜻이 있는데 이날 오페라, 팝, 가요 등도 불렀다.
이날 CD도 받고 팬카페도 가입했다. 앞으로 활동이 주목된다.


참~ 이 날 두분 말고도 많이 출연했는데 아쉽게도 영상은 차마 찍지를 못했다.
에코 앙상블 '청'단원인

                                                                                        피아니스트 양재웅
 
                                                                                   클래식 기타리스트 서정실

                                                                                      바이올리니스트 이상희

                                                                                             첼리스트 장성은

                                                                                            챌리스트 배수희
출연하셨다.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지만 이번 자선공연을 위해 아낌없이 재능기부를 해주신 분들이다.


네번째, 메트라이프 기부보험이란?
기부보험이 있는지 처음 알았는데 쉽게 얘기해서 피보험자가 사망했을 시 사망보험금을 유족이 아닌
기부단체에게 주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외국계 보험회사를 중심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매달 소액의 보험금을 납부하면 추후 사망 시 천만원 이상의 보험금을 기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상품이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기부문화가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이런 자선공연을 통해 점차 알려지고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섯번째, 바리톤 임성규와 함께 하는 행복콘서트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음악으로 문화 소외지역이나 청소년 정서 교류를 위한 공연을 많이 열고 있다.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임성규’라는 타이틀보다 환경운동가, 문화봉사자, 공연기획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화선진국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그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사랑과 전쟁으로 유명하신~ 탤렌트 김덕현씨 이날 사회를 너무 잘해주셨다. 재능기부로~

 

 

 

 

           무거운 느낌이 아닌 트로트 느낌의 화려한 의상도 과감히 소화 ㅋㅋ

   

                                                   김덕현             소피아 킴                 최일화                           임성규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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