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문법공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1.04.25 영어 생초보를 위한 "문법은 생까자는 영문법 이야기" 리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 2010.04.08 [영어문법공부/영어공부 자신감]영어 자신감 키우기 프로젝트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4

요즘 세상은 참 좋다. ‘나의 아저씨드라마를 6시간 요약을 다해주고,
발거벗은 세계사를 보면 그 어렵던 세계사가 재밌기까지 하다.
저렇게 재밌는 걸 그때 왜 저걸 안 가르쳐줬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당시엔 몰랐을 정도로) 신기한 경험을 많이 한다.영어도 다시 하라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시험보기는 싫지만 또 막상 시험을 잘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느낌

최소 영어 6년을 배우고도 말 한마디 못하는 80년대생들은 뭐가 문제였을까??
십년전 무작정 아는 선생님을 따라 파닉스 부터 다시 시작했던 기억도 떠오른다.
근데 지금 아이가 영어를 물어본다. 단어도 우리 때랑 다르다. 같이 공부하는 한 시간이 너무 괴롭다.

이제 물러설 수가 없어 혹시 이런 것을 가르쳐주는 강사분이 안계실까 서치를 해보았다.
생초보를 위한 문법은 쌩까자는 영문법 이야기 https://kmong.com/gig/300537

생까자는 말도 참 오랜만에 들어본다. 정말 쌩까도 될까 하는 의구심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책 분량은 100페이지가 채 안 된다. 그래서 맘먹고 1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다책 구성은미움받을용기처럼 대화형식으로 꾸며져 있어 딱딱하지 않다. 그런데 하나하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어느새 문법에 대한 자신감이 살짝 올라온다.

( 아이 영어학원 교재인데 전체가 영어로 되어 있다 .  어려운 단어는 없는데 가끔 해석이 안될 때가 종종 있다 .  학년이 더 올라가면 그땐 더 이상 손대지 못할지도 ..)

 

책 내용을 다 리뷰 할 순 없고, 몇 가지 느낀 점을 정리해본다.

 

1. 영어문법책은 왜 어려웠을까?
8품사, 관계대명사, to부정사, 현재완료, 수동태, 가정법, 조건절, 형용사구, 부사절, 현재부사, 과거분사. 주격관계대명사, 목적격보어.....
용어자체가 어려웠다. 지금 성인이 내가 봐도 어려운데 애들은 오죽할까??
to부정사... 뭔가 부정적인 느낌인데... 알고 보면 품사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충격 ㅜㅜ
달달달 외워 시험치기 바빴던 학창시절을 되돌아가 이 책을 선물하고 싶을 정도다.

 

2. 영어독해를 위해서는 핵심서술어를 찾아라.
이 책은 독해점수를 올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수능을 치기 위해서는 그 안에 단어도 중요하지만, 길고 긴 문장을 빨리 해석해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술어를 찾아야 한다.
그런데 영어는 한 문장 안에 동사단어가 너무 많다. 그걸 찾았더니 나도 해석이 쉽게 되었다.
물론 꾸준한 연습을 통해 레벨업 시켜보면 어느새 독해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을 것이다.

 

3. 아이와 공부법을 제시해준다.
이 책의 저자는 실제 아이를 가르쳐본 경험을 책으로 기술하였다.
단어를 찾지 않고 해석한다 >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문장에서 본문의 주제어를 찾아 적어본다 > 문제를 풀고 채점한다 > 모르는 단어를 찾아 단어장에 옮기면서 다시 해석한다 > 오답문제를 다시 풀고 채점한다 > 해설집의 해석과 나의 해석을 꼼꼼히 비교한다.
일단 나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런 것이다. 물론 나도 내가 방법을 찾고 아이 스스로 할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하다가 안 되는 부분은 저자에게 헬프미를 외쳐볼 생각이다.

 

요약하자면,

장점
선생님과 화상면담을 할 수 있다. 저저 와의 비대면 만남? 같은 건데..
아이마다 수준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다 보니 케이스별로 질문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정식수강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수강료는 없지만 책을 읽고 간단히 면담 정도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 같다.

 

단점
꼼꼼하게 문법설명과 예시문, 문제까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책 한권으로 문법정복은 안된다. 이해를 돕기 위한 이야기책에 가깝기 때문에 오해하지 않아야 한다.

  

( 아직은 같이 재미있게 하는 수준이라 점수가 나쁘지 않는데 나도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불안감 …)

 

마무리.
책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우리의 목표는 영어점수 잘 받는 거야. 중고생들은 수능 영어시험이 최종 목표가 되겠고, 공무원 수험생은 공무원 시험이 되겠지. 이 모든 기본은 중 3 정도의 문법 수준이면 충분해."

이번 주 아이 영어숙제를 같이 하면서 비슷한 예문이 나오면 이 책을 찾아보고 가르쳐줘야겠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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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문법공부/영어공부 자신감]영어 자신감 키우기 프로젝트

오랜만에 영어 포스팅을 써본다.
3월 달 접어들면서 나뭇가지도 저마다의 새싹을 피우려 기지개를 편다.
나도 봄이 되면…  
이상하게 2010년 업무를 지금 몰아서 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가히!!!! 살인적이었다.
원래 계획은 이게 아닌데.. 워밍업이 덜 되었는데..

향후 5년 계획을 새롭게 출발하기 좋은 2010년~
그 중에서도 가장 난코스 중에 하나인 영어공부가 내 앞에 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선생님의 도움으로 슬럼프도 극복하고 하나 둘 전진하고 있다.
처음에 진짜 남들보다 안되던 입 모양, 발성 등도 자연스럽게 잘 나오고 있다.
다만, 무의식 중에 영어 발음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가끔 한국식 발음이 툭툭 튀어나는 것이 문제지만, 그래서 항상 긴장하고 있다.
언제쯤 나도 영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감이 중요하다.

딱 외국인 앞에서 이런 표정정도 지어줄 수 있는 자신감이랄까~~ 오반가?ㅋㅋ


영어 자신감 키우기 프로젝트!!

단, 내 방식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하곤 틀리다. 난 립싱크를 택했고 다른 분들은 알아서 하시길~

1. 팝송하나 골라 따라 하기
영어를 아예 모를 때야 어떤 팝송을 가지고 와도 따라 할 수 있었는데
인제 조금 배우고 나서 따라 해보니 좀처럼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당시 필리핀 마닐라 국내선 대합실에서 열심히 DON`T STOP ME NOW를 외우고 있었다.

작년 ‘보라카이 여행ucc’를 유심히 보면 허리케인 블루도 웃고 갈 순 엉터리실력이다.
(그래도 허리케인 블루는 영어 입모양 쉐이프 하나는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디까지 저런 콘텐츠를 가지고 날 비판하는 사람은 없었다.
왜냐~ 즐기자고 한 것이기 때문에..
보라카이 여행ucc


그렇다.
자신감을 회복하는 방법은 즐기는 것이다. 영어를 즐기면 된다.
사실 영어라는 한 외국어도 막연히 모를 때 야 참 대단한 언어인 것 같지.
조금 공부하다 보면 한글보다 체계화되어 있지 않는 것들 투성이고
심지어 어려운 단어는 네이티브 스피커 조차 발음할 수 없는 경우도 태반이다.
우리는 ㄱㄴㄷㄹ과 ㅏㅑㅓㅕ 자음 모음만 배우면 문자보고 못하는 발음이 없는 것과 비교된다.
암튼 이제부터는 영어를 즐기기로 했다.
즐기는 방법으로 팝송 한 곡을 정해서 끝까지 마스터해고 싶다.
내가 정한 곡은 mcfly의 유명한 노래 'All about you'다.
난 이 곡을 꼭 한번 마스터해서 립싱크를 만들고 싶다. 이미 기획도 마친 상태다.
이 노래도 돌려보면 거의 같은 가사가 반복이라 단어 20개정도만 발음하면 누구나 부를 수 있다.

2. 문법을 알아야 자신감이 배가 된다.
영어 자신감의 기초는 문법이다.
아니 지금까지 발음이 킹왕짱 중요하다고 말한 것 모냐 할지 모르겠지만..
언어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문법을 무시할 수 없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무턱대고 빈칸 안에 동사 시제 넣는 그런 연습이 아니라
회화를 기본으로 깔고 문법을 배우자는 것이다.
진짜~ 발음도 안된 상태에서 서점 영어책 코너에서 가장 만만한 책을 골라
초반 chapter one만 열심히 끄적거려 놓고 볼 때 마다 가슴 아파오는 그런 짓은 그만했음 싶다.
오래 전부터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중고등학교 내내 듣기평가와 독해에 길들여진 몸이
지금 막 수술 끝내고 성형외과에서 얼굴 붕대 풀었다고 바로 미녀는 괴로워 되는 일은 영화 속에나 있는 일이다.
그래서 나도 이제는 슬슬 문법도 공부할 생각이다.


                             그래서 구입했다. basic grammae in use 영어문법책 추천!!

아직 문법 공부를 하지 않아 자세히는 못 쓰겠지만
지금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면!!!
요 밑에 덧글이 아니라 글 마지막에 링크 타고 선생님 블로그 방명록에 가서
고민 상담을 해보시길 바란다.

아~ 올 여름 해변가에 앉아 기타는 안되니...그냥 무반주 生라이브로
all about you를 부르고 싶어라~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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