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공연추천] '엄마이야기' 어린이날 엄마의 사랑을 다시 일깨워주는 아동극 - 아이들극장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수많은 부모들은 고민에 휩싸인다.

뭘 해줘야 하나... 좋아하는걸 물어보면 뻔하고 근데 뭔가 아쉽고...

그래서 열심히 검색을 돌려본 결과 우연히 알게 된 '아이들극장' 수도권 유일의 어린이 전용극장이란 타이틀이 눈에 띄었다.

마침 어린이날 맞이하여 엄마이야기란 공연을 하길래 방문하였다.

공연 후기는 맨 마지막에...


우선 혜화동 로터리 지나 있는 곳이라 역에서는 좀 떨어져있는데 

다행히 주차가 넉넉히 지원되서 편하게 주차. 대학로에 차를 끌고 가도 됨!!

로비 입장해보니 알록달록~ 형형색색 넓은 로비가 눈에 들어온다.

아이들이 전력질주 할 수 있을 정도로 넓다.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야외테크에 가서 간단한 요기거리를 먹었다.

로비랑 연결되어 있고, 동네가 조용하다 보니 공연장을 온건지 나들이를 온건지 헷갈릴 정도

이날 마침 맥도날드 어린이날 무료증정 덕분에 풍성해진 점심을 공연장 한켠에서 해결 ㅋㅋ

그리고 화장실도 아이들 사이즈로 있고...공연전 만반의 준비를 완료


공연장 한켠에 공연스토리 일러스트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아이들 공연치고는 일러스트작품 퀄리티가 예사롭지 않았다. 공연 기대 ㅋㅋ


공연 한켠에 편지쓰기 꽃만들기 체험공간이 있는데, 공연시작전 넉넉히 30분전에 와서 하면 좋을 것 같다.

아빠와 함께 하는 종이꽃 화분꾸미기

야무지개 가위질을 잘한다는 칭찬도 받은 아인이

공연장 입장..관람 후 어떤 선생님이 나오셔서 아이들에게 삶과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

짧은 시간이지만 임팩트가 강렬했다.

엄마를 위로하기 위한 메세지 작성 중... 왕진지

종이꽃 화분에 작성한 위로 메세지를 가지고 로비에 마련된 엄마동상에 헌화하는 모습

ㅋㅋㅋ 진지한 분위기 언니오빠들틈에 키작은 아이둘이 있는 것보고 웃음을 참을 수 없었음. 

마지막 인증샷 한컷... 다리포즈 보소~


안데르센 원작 엄마이야기 공연후기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운 작품이었다. 뭔지 알것 같으면서도 해피엔딩이 아니어서 그런가 공연장을 나오는데 먹먹했다.

엄마의 사랑을 표현할 순 없지만 공연처럼 아이를 만나기 위해 모든걸 내어줄 수 있는 것이 엄마의 모성애란 말인가...

공연이 끝나고 아이한테 엄마이야기 어땠냐고 물어보니 무섭고 슬펐다고 한다. 아직 이해하기 어려운 나이긴 하지만

그래도 흔히 볼 수 없는 어린이공연임을 틀림없다. 공연구성, 연기, 오브제등 모든 것이 기대이상이었음은 틀림없다.

훗날 아이에게 공연이야기를 다시 한번 꺼낼 수 있도록 잘 기록해둘 예정이다.


'엄마이야기' 공연정보 자세히 보기


<출처 - 아이들극장 페이스북 페이지>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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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뮤지컬/로봇뮤지컬] 다양한 체험존과 재미있는 공연이 함께하는 로봇랜드의전설

                                                                      <로봇랜드의 전설 하이라이트 영상>

로봇랜드의 전설, 얼핏 느껴지기에는 어린 시절 공상 만화 속 신기한 로봇이야기일 것이라 생각했다.
헐리우드 영화가 아니라면, 다소 그저 그런 인형극 정도로 생각했는데
막상 공연을 보니 공연완성도는 기대 이상이었다.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로봇들이 나와 극을 이어가는 것은 아니었으나
무대와 로봇의 조화, 스토리가 동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다.
아니 솔직히 얘기하면 어덜트심까지 노려볼 만 했다. 아직도 어린 시절의 꿈을 벗삼아
건담을 조립하고 나만의 콜렉션을 수집하는 취미를 가진 어른들도 많지 않은가..
사실 아직까지 로봇이 우리 일상생활에 접목하기에는 아직 멀었다.
영화에서나 볼법한 로봇들이 실제로 공연에 나왔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공연은 아이어른 할 것 없이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 준다.


이날 로봇랜드의 전설을 다녀온 소감 정리


1.최초 로봇뮤지컬
영화나 뉴스에서 숱하게 봐왔던 로봇은 다소 딱딱한 이미지다.
최근 개봉한 로보캅만 봐도 비인간적이고 어떤 중대한 임무를 위해 기계적인 움직임을 하는
프로그램+철갑옷에 불과하다. 그런데 뮤지컬로 만나는 로봇들은 좀 다르다.
무엇보다 인간의 마음을 본떠 아이들과 소통하고 사랑의 힘으로 움직이는
그런 감정로봇이라는 점이다.
때문에 화려함보다는 머지않아 로봇들도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접하는 그런 존재임을 배우게 되는 기회였던 것 같다.
아이들의 시선에서 봤을 때도 단순히 모터와 철의 움직임이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받아들였을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뮤지컬은 탄생자체가 참 멋진 시도인 것 같다.
대당 1억짜리 로봇이라고 하던데, 가격보다 공연으로 가져다 주는 즐거움은 그 이상일 것 같다.



2. 다양한 체험존
공연장 로비에는 다양한 체험존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게임존이었다.ㅋㅋ
체험자의 동작을 센서로 인식해 로봇갑옷이 입혀지고 체험자의 동작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잠시나마 아이언맨이 되어볼 수 있는 그런 시간이다.
앞으로 게임이 이런 로봇과 증강현실이 결합한 구조로 발전된다면,
애나 어른이나 게임중독이 나날이 심해질 것으로.. 몸으로 조작하는 스트리터파이터 같은 거 좀..(누가 개발 좀ㅋㅋ)
그리고 로봇랜드 공연의 탄생과정을 그린 전시물, 다양한 로봇 소개, 포토존 등이 있다.
공연장 옆 쪽에 세미나실에서는 아카데미가 운영될 예정인데 곧 4월 과학의 달 행사와 함께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아카데미 정보는 매진되었는데.. 현장에서 추가로 더 신청이 가능하다고 하니 현장가서 문의해보시면 됨)


3.부대시설,야외시설
꼭 공연이 아니더라도 대공원역 5번출구 국립과학관을 가보면 볼거리가 참 많았다.
어릴 적 혜화역에 있는 서울과학관만 다녀와봤는데 얼핏 봐도 그것보다 규모가 꽤 크다.
또 주변에 한적하니 야외소풍오기도 좋다. 봄날 자녀와 나들이를 계획해보는 것도 좋겠다.


<로봇랜드의 전설> 추천!!
4세~10세 정도 어린이 관람객 추천
캐릭터공연이 아닌 교육적인 공연, 전시를 목적으로 하시는 학부모 추천

다양한 할인정보 및 이벤트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4002142


<공연장 가는길>

대공원역 4번출구에 나오면 과천국립과학관이 보이고, 건물 우측으로 가면 어울림홀이 나온다.



ps. 마지막으로 다른 로봇들 소개 영상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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