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1일... 무려 결혼 10주년하고도 +하루인 날

지난 5월 여기서 '엄마이야기' 공연을 본 적이 있어서 익숙한 아이들극장을 다시 찾았다.

아이들극장?? 

아직 아이들극장이 뭔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세팅된 극장이라고 보면 된다. 공연뿐만 아니라 극장 로비, 화장실, 좌석까지 아이들을 위해 준비된 국내 몇 안되는 공연장이다. 백번 말보다 영상 한편을 보시라... 



마침 이날 가족체험단 발대식이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로 북적북적...

부모님들은 열심히 먼가를 적고 있고, 아이들은 간식섭렵


아인이도 열심히 네임카드를 작성

그냥 프린팅된 이름이 아닌 자기가 직접 꾸미는 즐거운 시간... 지난번에 왔을 때도 꽃말 열심히 적었던 기억이..^^ 

무료할 시간이 없어 좋다.


티켓을 받기 위해 1층 로비에서 열심히 설명듣는 중

아이들은 아이들답게 시끄럽기도 하지만 그래야 더 아이들극장스러운게 참 좋네요.

넓은 로비에서 뛰어도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다른 곳을 가면 좀 눈치보기도 하는데 말이죠. (그래도 기본적인 에티켓은 필수!!)


아이들극장 티켓부스고 왼쪽이 입장하는 곳이랍니다. 벽면도 알록달록!! 보고만 있어도 동심에 퐁당!!

화장실 가는 길에 공연 포스터도 부착되어 있네요.

모니터로는 아이들극장 객석을 비추고 있고요. 혹시 부모님이 함께 동석하지 못할 경우 모니터로 볼 수 있어 안심이 되네요.

안데르센 공연을 본 후 바로 이어서 연극체험이 시작됩니다. 


실제 공연배우들이 나와서 4개팀으로 나뉜 후 각 파트별로 공연속에 넘버와 춤동작을 배워보는 시간

물론!! 연출님이 말씀해주신대로 1시간이라는 시간은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지만

아이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다른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즐거운 시간이 된 것!! 그것만으로도 참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하지만 이날 아인이는 몸컨디션이 안 좋아서 객석에서 열심히 친구들 응원함!!)


실제 아이들의 활약 영상으로 보시죠!!


마지막 인증샷!!!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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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공연추천] '엄마이야기' 어린이날 엄마의 사랑을 다시 일깨워주는 아동극 - 아이들극장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수많은 부모들은 고민에 휩싸인다.

뭘 해줘야 하나... 좋아하는걸 물어보면 뻔하고 근데 뭔가 아쉽고...

그래서 열심히 검색을 돌려본 결과 우연히 알게 된 '아이들극장' 수도권 유일의 어린이 전용극장이란 타이틀이 눈에 띄었다.

마침 어린이날 맞이하여 엄마이야기란 공연을 하길래 방문하였다.

공연 후기는 맨 마지막에...


우선 혜화동 로터리 지나 있는 곳이라 역에서는 좀 떨어져있는데 

다행히 주차가 넉넉히 지원되서 편하게 주차. 대학로에 차를 끌고 가도 됨!!

로비 입장해보니 알록달록~ 형형색색 넓은 로비가 눈에 들어온다.

아이들이 전력질주 할 수 있을 정도로 넓다.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야외테크에 가서 간단한 요기거리를 먹었다.

로비랑 연결되어 있고, 동네가 조용하다 보니 공연장을 온건지 나들이를 온건지 헷갈릴 정도

이날 마침 맥도날드 어린이날 무료증정 덕분에 풍성해진 점심을 공연장 한켠에서 해결 ㅋㅋ

그리고 화장실도 아이들 사이즈로 있고...공연전 만반의 준비를 완료


공연장 한켠에 공연스토리 일러스트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아이들 공연치고는 일러스트작품 퀄리티가 예사롭지 않았다. 공연 기대 ㅋㅋ


공연 한켠에 편지쓰기 꽃만들기 체험공간이 있는데, 공연시작전 넉넉히 30분전에 와서 하면 좋을 것 같다.

아빠와 함께 하는 종이꽃 화분꾸미기

야무지개 가위질을 잘한다는 칭찬도 받은 아인이

공연장 입장..관람 후 어떤 선생님이 나오셔서 아이들에게 삶과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

짧은 시간이지만 임팩트가 강렬했다.

엄마를 위로하기 위한 메세지 작성 중... 왕진지

종이꽃 화분에 작성한 위로 메세지를 가지고 로비에 마련된 엄마동상에 헌화하는 모습

ㅋㅋㅋ 진지한 분위기 언니오빠들틈에 키작은 아이둘이 있는 것보고 웃음을 참을 수 없었음. 

마지막 인증샷 한컷... 다리포즈 보소~


안데르센 원작 엄마이야기 공연후기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운 작품이었다. 뭔지 알것 같으면서도 해피엔딩이 아니어서 그런가 공연장을 나오는데 먹먹했다.

엄마의 사랑을 표현할 순 없지만 공연처럼 아이를 만나기 위해 모든걸 내어줄 수 있는 것이 엄마의 모성애란 말인가...

공연이 끝나고 아이한테 엄마이야기 어땠냐고 물어보니 무섭고 슬펐다고 한다. 아직 이해하기 어려운 나이긴 하지만

그래도 흔히 볼 수 없는 어린이공연임을 틀림없다. 공연구성, 연기, 오브제등 모든 것이 기대이상이었음은 틀림없다.

훗날 아이에게 공연이야기를 다시 한번 꺼낼 수 있도록 잘 기록해둘 예정이다.


'엄마이야기' 공연정보 자세히 보기


<출처 - 아이들극장 페이스북 페이지>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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