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명짓기/아기태명추천] 임산부 남편들에게 전하는 태명 짓기 노하우

                                                           본 사진은 네파와 관련이 없음. ㅋㅋㅋ

남편들을 태명 짓는 걸 참 어려워한다.
솔직히 그 말이 나올지 알았다. 태명 뭐로 지을거냐고?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닌데 막상 지을려고 하니 이건 또 쉽지 않은 문제다.

"태명 뭐로 지을까?" 로 시작한 대화 끝엔 어김없이
남편들에게 미션이 떨어진다.
순간 몇 개 좋은 의미를 던져본다.

좋은 뜻,
건강하란 의미에서 건강이,튼튼이,씽씽이
사랑듬뿍 받아라 사랑이
복마니 받아라 복덩이 등등
역시 추상적이거나 좋은 의미를 담다 보면 이내 식상해버린다.
남들이 이미다 했어…유니크하지 않다나~~

무조건 귀여운 의미 를 지어본다.
뽀뽀, 해피, 나비....ㅉㅉ
ㅋㅋㅋ 강아지 이름이 되어버린다.

어감이 좋은 단어
하니, 동글이, 크롱, 뽀롱, 둘리
적다 보니 만화캐릭터구만... 아~ 어렵다~~ 포기

어려운 한자를 끄적거려도 봐도 답이 없다.
결국 심각한 고민에 빠져들게 되고 이내 지쳐버린다.
그 이후로는 그냥 즉흥적으로 생각나는 거 다 줄줄 말하면....
왜이리 성의 없이 짓냐고 핀잔만 듣게 된다. 진짜 헐~ 한 상황

아내의 입장에서 당연히 그럴만도 하다.
지금 힘들어 죽겠는데 남편은 그냥 딴생각만 하는 것 같고
게임이나 친구들 만나 놀 궁리만 하는 한심한 남편으로 낙인찍힌다.
마침 이때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만지작했다간 큰일난다. ㅋㅋ 조심하길

이때 뭔가 보여줘야 한다.
자~ 이제 태명 짓는 노하우를 전수해준다. (잘 들으세여잉~)
순차적으로 정리할테니 기억력 안 좋은 사람은 폰 꺼내서 캡쳐해두세여잉~

문제)
아내로부터 태명 미션이 떨어진다. 이때 당신의 반응은?
1. 귀찮은 듯한 표정으로 아무 이름이나 툭툭 던진다.
2. 네가 그냥 지으라면서 회피하고 화제를 돌린다.
3. 잠시 고민해보고 상의해서 하나를 고르도록 잘 유도한다.
4. 종이 한 장을 꺼내서 이리저리 태명을 적어보고 한참 고민한 후 정해 말해준다.


이건 머~ 유치원 윤리문제보다 쉽죠?! (하긴 요즘 초등학교 문제가 장난 아니게 어려움)
가장 편한 답은 3번입니다. 그냥 미션이라기보다 같이 상의해서 쉽게 결정되면 좋은데
아내들의 욕심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뭔가 특별한 레어한 뭔가를 얻고자 합니다.
때문에 남편들은 일단 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아내가 잠시 잠들어있을 때 A4종이를 꺼내시고 펜으로 많은 낙서를 해보세요.
A4용지가 시커매질수록 좋습니다. 전날 벼락치기 시험공부포스로 맘껏 낙서해주세요.
그리고 가운데에 가장 잘 만든 단어 3개만 놓고 아내에게 묻습니다.
이중 뭐가 괜찮냐고 ㅋㅋ 거기서 결정이 나면 이번 미션은 클리어되는 겁니다.
여기서 핵심포인트는 역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겁니다.
작명가도 아니고 한자도 잘 모르는데
어떻게 태명을 멋지게 짓습니까? ㅋㅋ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자..만약 이래도 태명이 안 지어졌다면,
스토리텔링을 통한 태명 짓기를 해주세요.


제 경우를 소개하죠.
입덧이 심한 아내는 그날도 뭘 먹어야 생명연장을 할 수 있나 고민을 했다.
전에도 한 얘기지만 입덧이란 게 아예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들게끔 하는지라
그날도 하늘에서 계시가 내려오기만을 기다렸다. 오늘의 메뉴는??...ㅋㅋㅋ
그러던 차에 '얼큰한 짬뽕' 이야기가 나왔고 서둘러 짬뽕집에 갔다.
혹시 모르니깐 매운 거 하나랑 안 매운 거 하나를 시켰다.
아내가 한 수저 드니 '맛있네'를 외쳤다.
(이때 가장 긴장됨, 만약 실패 시 내가 두 그릇을 다 비워야 함)
그러다니 혼자 짬뽕한 그릇을 다 먹는 것이 아닌가?
처음이었다. 그렇게 뿌듯할 수 없었다.
그날 짬뽕한 그릇 열량으로 하루를 연장할 수 있었다.

                                                        어디선가 업어온 짬뽕사진, 저작권없음

입덧이 심한 아기가 처음으로 택한 음식 바로 '짬뽕'
그 뒷글자 뽕을 태명으로 지었다. 뽕이~~
뭐? 뽕? 니 뽕이다. ㅋㅋ 주변사람들 반응도 각양각색이다.
그래 단어만 놓고 보면 참 시리즈 물도 아니고 거시기하지만...
우리 둘만의 추억이 담긴, 스토리가 녹아난 태명이니 바로 낙찰됐다.
역시 여자들은 이런 추억을 좋아라 하는 것 같다.

요즘 내 취미는 아내 배에다 대고 뽕아를 부르는 것이다.
아직 작아서 들릴지 모르겠지만 ㅋㅋㅋ 부르는 나도 재미가 쏠쏠하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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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팅 썬가드/썬팅시공] 썬팅 시공 전에 알아야 할 사항!!
부제목: 내차 썬팅하는 날

언젠가는 썬팅 해야지 해야지 했던게 벌써 5년이 지났다.
나도 중고차를 양도받은 거라 차량을 손보고 꾸미는 타이밍이 많이 늦었던 건 사실이다.
우연히 대전 친척형 네 집에 방문했다가. 형님 썬팅하러 가는 길에 덩달아 질러버렸다.
k5동호회 카페에서 인지도가 있는 지점이라고 했다. (대전야구장 근처 썬가드 대전 중구점)
사장님 사모님 두 분이서 하시는 곳인데 옆에서 지켜보니 초집중 모드로 열심히 일하시고 계신다.

보통 썬팅하면 스프레이로 대충 비눗물 뿌려주고 필름 떼서 붙인다고 생각했는데..
전체다 작업하는데 2시간이 걸리는 막노동이었다.
안 그래도 썬팅에 대해서 궁금한 게 있던 차에 사장님의 동의를 구하고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찍었다.
ㅋㅋㅋ 처음에는 좀 당황해 하시더니 이내 특유의 입담을 늘여놓으신다.
덩달아 두분 식사하실 때 피자까지 얻어먹었다. 캄~사합니다~ 영어로 땡큐~

<시공 전>

썬팅 시공전... 유리창의 개미 발자국도 지워질 정도로 닦음

후면 유리창.. 필름이 발라져 있으나 차단 효과가 거의 없음

측면 창문을 보면 뭔가 모자란 듯한 갭이 보임... 요것도 눈에 거슬림...어서 떼고 싶다.

초보자가 알아야 할 썬팅의 기술!!
썬팅 이것저것 알아보기 전에 간단히 시공에 대해서 알고 가자는 취지임.
※단, 위 내용은 대전 태령자동차 사장님의 방법으로 업체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1.필름제거


기존에 썬팅 필름이 있을 경우 이를 제거하기 위한 시공이 들어간다.
내차도 영업사원이 팔 때 붙여진 필름을 제거해야 했다.
전문가들은 안다.
저게 썬팅인지 그냥 색깔만 시커먼 필름인지.. 내차도 단번에 보시더니 아셨다.
필름제거는 스팀기로 하는데 내 차를 제거하는데도 약 20분이 소요되었다.
때문에 필름제거 시에도 비용이 발생한단다.  (3~5만원 사이인데..ㅋㅋ 정이 넘치시는 사장님 학연지연 다 엮어보시길 바란다.ㅋ)

필름을 제거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정체불명의 본드 자국...옛날 돼지본드 써본 사라이면 뭔지 잘 알거임

필름을 제거하니 본드 자국이 선명하다. 싸구려 필름은 본드자국이 남고 냄새도 고약했다.
본드자국은 본드제거제로 세밀하게 긁어낸다.
단!! 후면 창은 열선이 있기 때문에 본드제거제를 사용하면 안 된다. 요 확인!!

묵은 때를 벗겨주고 나니 내가 다 시원하다. 자 이제 옷 입혀줄게^^



2.필름선택 (썬가드필름)
생각보다 필름의 종류가 많았다.
 

가격대가 천차만별인데 보통 신차의 경우 좀더 비싼 필름을 하는 경우가 많다.
썬팅하면 빛 투과율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투과율도 중요하지만 열차단, 자외선차단 등도 충분히 고려해 썬팅 필름을 고른다. 이왕이면 맥스 이상급으로 추천하셨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필름을 많이 쓰는지 물어보니 전면 50%, 측후면 15%를 많이 시공한단다.
전면의 경우 시야를 방해하면 안되기 때문에 옅은 농도이고, 측후면은 어둡게 한다.

3.필름재단

시공장소 옆에 따로 재단하시는 곳이 있었다.
업계에서 오랫동안 해오셔서 그런지 공구들마다 손때가 많이 묻어있으셨다.
요즘은 컴퓨터 시공으로 재단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손수 재단을 하셨다.
'카스타'라고 써있는 판을 가져와 전문가의 손길로 잘라주신다.
 

4.필름성형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사장님이 한참 설명을 하셨는데 간략하게 이해한 항목만 적어보겠다.
평평한 필름을 굴곡이 있는 유리표면에 붙이는 작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냥 붙였다간 소요시간이 몇배 더 걸린다고 했다.
반드시 성형을 해야 하는데..
필름에 열을 가하면 수축이 일어나 곡선대로 성형이 된다.
전면하고 후면 시공 시 특히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데, 열을 잘못 가하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수축을 시키면
필름을 못 쓰게 되기 때문에 시공자의 노하우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난 전면은 안하고 측후 면만 했는데 후면 시공 시에 창 바깥에다가 비누 같은 걸 바르고 거기에서 성형을 하시길래..
썬팅이 원래 바깥쪽에서 하나 했는데 알고 보니 성형 때만 하는 것이지 실제 시공은 안쪽에 한다. 아하^^


5.필름부착




필름 제거한 후 먼지 하나 없이 청소를 했는데 필름 부착 전에 또 한번 청소를 하신다.
필름 부착전에 얇은 비닐을 떼어낼 때 정전기가 발생하기 때문에 수시로 베이비샴푸를 뿌려준다. 손에도 칙칙!!

여기서도 시공기술에 차이가 많다고 한다.
또 한가지 알아둘 점!
1.전면 시공 시 룸미러를 떼고 하는데 간혹 그냥 도려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체크!
2.측면 시공시 유리창 끝 부분에 갭이 안 생기게 하는 것이 포인트인데 
  재단이 쉽지 않기 때문에 대충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점 유의해서 봐야 한다.
3.전면 시공 시 처음 필름이 자리잡는데까지는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된다. 그 전까지 필름이 서로 당기고 있기 때문에
  초반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으나 완전 건조되면 그런 증상은 사라진다.

시공 전에 그런 부분을 사전에 알고 꼼꼼히 요구하면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짜잔!! 시공 완성!! 내 차도 부티가 난다~~
이미 날이 어두워져 내부에서 찍는데 형광등이 밝아서 사진이 살짝 어둡게 나옴
 

초집중을 해야 하는 작업이라 옆에서 이것저것 물어보면 작업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저녁 6시부터 8시까지...이 놈의 블로그병!!)
대전 중구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저 간판보고 전화해주시면 견적문의 자세히 해주실거예요.


스마트폰 액정필름 붙이는 정도로 알았는데 역시 뭔가 달랐다.ㅋㅋ
그리고 필름도 필름이지만 시공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물이 천차만별이란 점도 깨닫게 됐다.
썬팅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이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장님 기념컷 한장^^
너무 즐겁게 일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사진을 찍자고 했더니 흔쾌히 응하셨다.ㅋㅋ
본인이 만족해야 손님도 만족할 수 있다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계셨다. 표정도 비장하심!!

ps. 영상도 있는데 이걸 어떻게 써먹을까.. 사장님 보여주고 허락좀 받아야겠음
ps2.이런 내용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사장님이 화통하셔서 먼길 오시는 분들에게는 뭔가 주심~~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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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체험단/빔프로젝터내장] pj30 여타의 캠코더에서 볼 수 없었던 신개념 기능

 

pj30에서는 최대 60인치 크기의 화면을 볼 수 있는 프로젝터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캠코더라면 찍고, 집에 와서 pc로 옮겨서 보는 것이 일반적이라면, 이런 고정관념을 비틀어버린게 바로 pj30이다.
정말?
실제 보기 전까지 믿지 못하는 나이기에 체험단 하자마자 가장 먼저 확인해본 기능이기도 하다.
오호~ 생각보다 화면이 깨끗했다.

(천정에 비춘 모습 촬영~ 지난번 래프팅 촬영사진 잘 써먹는 중)

정말 고해상도 빔프로젝터만큼은 아니지만 찍은 장면을 보기에는 훌륭했다.

조작이 쉽기 때문에 간단히 설명하겠다.


1.화면이 잘 투영될 수 있는 흰색벽을 행해 캠코더를 삼각대나 탁자에 고정시킨다.
2.캠코더를 lcd를 열어 power on시키고 안쪽 버튼을 눌러 재생모드로 들어간다.
3.lcd 덮개 안쪽에 projector 버튼을 누른다.
(재생모드 아닌 상태에서 프로젝터 실행 불가)
4.아래 보기와 같이 설명이 나오면 '투영' 버튼을 클릭한다.
5.lcd창 위쪽에 있는 focus 버튼을 좌우로 이동시켜 초점을 잡는다.
6.줌버튼(좌우)을 선택커서로 이용, 선택은 photo버튼 이용하면 된다.
참 간단하다. 어린아이도 쉽게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다.
입출력이 따로 없기 때문에.. 케이블을 연결할 것도 없다.

과거에는 작은 lcd 창에 머리를 맞대고 힘들게 봐야했는데 이제는 안락한 캠핑의자에
커피한잔 놓고 감상할 수 있으니 좋지 아니한가.ㅎㅎㅎ
영상을 찍고 다수와 촬영내용을 공유하고자 할 때 느낀 불편함을 이 기능으로 상당히 해소할 수 있다.
나도 종종 캠핑이나 야영을 가는데 찍은 영상을 즐기기 위해
노트북이다 소형빔프로젝터다 이것저것 챙겨가기 귀찮은데 pj30만 있으니 고민 끝!!


     이걸 직접 찍어야 하는데 거리가 좁아서(xr520) 전문리뷰에 있는 영상 대신 참조!!

첫 프로젝터 내장 라인 출시!! 과연 캠코더로 영화관?!
항상 첫번째 라인업이 나올 때 기대감도 있지만 이미 스마트해진 세상에
소비자의 욕구는 따라갈 수 없을 만큼 앞서 달려가고 있다.
사실 기존의 노트북의 역할이 스마트폰이나 타블렛pc가 대신하고 있는 마당에
pj30의 등장은 이런 광학기기 계통에 핵심 허브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핵심 허브 역할이라고 하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pj30으로 영화를 볼 수 있을까?

찍은 영상을 단순 재생이 아니라 노트북+빔프로젝트 조합에 꿀리지 않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드라마나 영화 파일을 어떻게 하면 소니핸디캠안에서 작동시킬 수 있을까?하는 문제...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모두 실패했지만 (누구 성공하신분 알려주세요)
(1)영화 파일 소니캠 안 루트 폴더에 이동하여 가능여부 체크 - 목록에 안뜸 실패!
- 단순 외장하드 기능으로 쓸 수 있지만 재생창에 뜨지 않기 때문에 아무 소용이 없다.
(2)d메모리 카드에 넣어 재생이 되는지 가능여부 체크 - 실패, 사진뿐이 안뜸
- 사진은 인식하나 동영상은 인식하지 않는다. 역시 동영상이 목록에 안뜨기 때문에 실패!!
(3)하이라이트 저장 기능을 이용한 방법
- 하이라이트를 저장하면 새로운 폴더에 파일이 생긴다. 이 파일의 코덱을 분석하여 동일 코덱으로 원하는 영화를 인코딩한 후 파일명을 동일하게 하여 바꿔치기를 해봤다. 그러나 리스트에 링크연결안됨 이라고 뜸, 리스트는 나오나 역시나 재생 실패!!!                                                                                                                      
(4) 번들 프로그램 사용 – 아 실패 ㅜㅜ
번들 cd내 pmb프로그램을 통한 컴퓨터 파일을 소니pj30으로 파일변환 이동 가능여부 체크해 보았으나 불가
한 두 시간가량 usb를 수십 번 꽂고 빼보면서 방법을 강구해보았으나 실패했다.
뭐 어느 정도는 예상한 결과이기도 하다.
단순 사진이야 파일하나만 넣으면 되겠지만 영상의 경우 실제 원본이 저장된 폴더와 재생리스트에 보여줄 리스트파일이 코드에 의해 약속되게 들어가 있기 때문에 실제 이걸 해킹하지 않는 이상은 불가능하다.
또 영상코덱이 다양한 윈도우같은 운영체제가 아니고서야 아니면 별도의 플레이어가 pj30에 내장되지 않는 이상
프로젝터 재생이 어렵다.
본인이 pc로 편집한 영상 역시 pj30에서 재생되기 어렵기 때문에 자칫 활용도가 낮아질 수 있다.

 

(컴퓨터로 저장 버튼 옆에 캠코더로 저장하는 버튼이 하나 생겼음 싶다. 영화넣게~~)

아쉽지만, 요런 부분은 차차 개선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개인적으로 pmb프로그램을 통해 소니가 자랑하는 avchd로 자동변환되어 내장메모리에 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변환시간이 좀 소요된다고 해도 충분히 메리트 있을 것 같다. 오토캠핑가서 영화 한편 때리는 맛이야~~
(스피커 하나 탐재하고 가야 함)

소비자들의 욕심은 끊이 없기 때문에 몇가지 더 정리해보자면,
밝기가 좀 약한거 같다. 조금만 빛이 들어와도 영상이 잘 안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점 개선!!
타회사 제품처럼 노트북신호를 받아 쏘게 해줬음 함. 무린가...^^ 
 
 
ps. 질문) 보통 빔프로젝터는 램프 수명이 있다고 아는데 이건 어떻게 교체를 해야 할까?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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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트위터] 기업트위터에 대한 온라인마케터로서의 당부

요즘 기업들의 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폭되면서
트위터(twitter)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았다.
트위터? 이제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아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
어느 순간 ‘트위터’란 강력한 놈이 국민여동생 김연아를 등에 업고 우리생활 깊숙이까지 파고들어왔다.

어쩌겠는가?? 시대흐름이 이러한 것을..
관심 댓글에 목말라 있는 사람들에게 트위터는 참으로 고마운 존재다.

사실 난 트위터에 대해 굉장히 중립적인 태도를 취한다.
트위터가 좋다는 사람한테는 여러가지 한계점이 있다라고 말하고
트위터를 부정하는 사람들에게는 싫어도 언젠가는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온라인 마케터 입장에서 봤을 때도 좋지만 아직 시기가 이르다.
마치 더 맛있는 홍시를 먹기 위해 정성스럽게 익기를 기다리는 마음이랄까…
기업들이 저마다 좋은 취지로 오픈을 하고 있지만 성과 욕심으로 인해
예전에 ucc나 블로그마케팅이 그러했듯 기업들의 광고폼으로 전락할까봐 걱정이 된다.
솔직히 이미 관련 광고상품이 나왔다.
이 말은 가상의 트위터들이 홍보를 위해 활동하며,
기업기준으로 성과 보고를 제출할 수 있게끔 기한 내에 팔로우 몇 명을 팔 수도 있다는 뜻이다.
아무튼 이러한 상황에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과연 기업들의 트위터 어떻게 해야 좋을까??
답은 아직 없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기업 트위터로 대박 났다는 곳은 듣지 못했다.
끊임없이 이슈를 만들고 팔로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브랜드 개선에 이바지 했다는 그런 아름다운 롤모델은 아직 없다.


자~ 여기 새로 오픈한 기업트위터가 있다.
http://twtkr.com/mySamsungCard



아 바로 밑에 낯익은 아이디가 보인다. ㅎㅎㅎ 이 맛에 트위터하나..ㅎㅎㅎ 반갑다.


최근 ‘why not’이란 문구와 훈남 김현중을 정면에 걸었다.
스타마케팅이야 요즘들어 저평가되고 있는 마케팅기법이라고 해도
솔직히 잘만하면 대~박!!인 것을 보면 역시 효과는 녹슬지 않았다.
솔직히 남자인 내가 봐도 흐뭇해진다. (저 호모 아녜요. ㅋ)

아직 운영초기이기 때문에 왈가왈부할 입장이 아니지만
앞서 말한 부패한 트위터가 되지 않기 위해 몇 가지 당부를 드린다면,

1. 홍보마케팅에 욕심내지 말고 소통할 것
담당자도 잘 알 것이다. 소통하려 삼성카드 트위터를 만들었다.
근무시간+퇴근 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으로 소통을 할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목적이지만 소통한다고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다.
이때 이벤트라는 좋은 미끼로 사람을 유인한다.
참!! 이 부분부터 ‘과연 순수한 목적으로 만들었는가’에 대한 의심을 가지게 한다.
담당자는 소통도 소통이지만 기업입장에서 돈이 들어갔으니 투자대비 효과를 봐야 한다.
결국 처음 목적과 다르게 이벤트발이 난무하는 상업적 트위터로 전락하고 만다.
자~ 소통을 하기 위해선 고객 한명 한명과의 충분한 시간투자를 통한 충성고객 확보가 중요하다.
이벤트RT말고 순수하게 고마움의 표시로 꾸준히 방문할 수 있게 말이다.
삼성카드 이름이지만 그 안에 소통하는 담당자의 내면이 우러나와 고객 감동을 실현한다는..
좀 어렵지만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본다.

인기트위터가 된다고 하여 그게 기업의 매출과 직결된다는 생각은 버리고 정성을 다해 운영하라고 당부하고 싶다.

2. 고객의 소리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트위터가 될 것
처음에야 한 두 개의 고객 문의글 정도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겠지만
나중에는 한 두 명이 24시간 붙어도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생긴다.
이것도 정확한 기준과 운영정책이 없으면 cs센터로 전락해버리고 만다.
차후에는 전화나 인터넷보다 트위터를 통한 민원접수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 고객문의 추이 건에 따라 모니터링 인원배치가 필요할 듯 한다.
매주차별로 접속 문의 통계를 조사해 결과를 도출하고 고객의 생각을 미리
점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작은 소리도 하나로 모으면 메아리가 될 수 있도록 기업은 귀를 바짝 열어둬야 한다.


위의 두 가지 경우를 간과하면,
얼마 못 가 트위터 운영자가 제일먼저 한계에 부딪칠 것이고
버려진 기업포탈사이트 카페처럼 없는 이만 못한 애물단지가 될 것이다.
돈만 계속 들어가는.. 그리되면 ㅋㅋㅋㅋㅋ
다시 홍보대행사들의 먹여 살리는 상황이 되니 내 입장에선 나쁘지 않다만
트위터 만큼은 다른 온라인마케팅 미디어처럼 오염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어쩌다보니 노파심만 죽 늘어놓은 꼴이 되었는데...

이제는 좋든 싫든 트위터를 하긴 해야 한다.
남들보다 한발 앞서서 할 경우 적은 비용으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만
남들 할 때 같이하면 경쟁비용이 추가로 부담되기 때문에 ROI는 떨어진다.
이번 삼성카드의 이런 발 빠른 움직임이 분명 고객들에게는 충분히 이득이 되는 건 사실이다.
앞으로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



ps. 난 솔직히 물 흐르듯 사는 걸 좋아한다.
얼리아답터 세계는 쏟아져 나오는 많은 정보만큼이나 머리 아프고,
계획된 여행도 오히려 일상의 피곤함만 더 가중시킨다고 생각한다.
온라인 마케팅 일을 하면서 스마트폰을 안 쓰냐고 물어본 사람도 있다.
아~ 사긴 살거야. 곧~ 하고 넘겨버렸는데 이제는 물이 흘러야 할 때인가 보다.
그래서 오늘 갤럭시s 뽑으러 간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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