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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09 [pj30퍼주삼/소니체험단] 8주간의 체험단을 마치며~~ 별점 4.25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
  2. 2011.09.03 [여행캠코더/여행준비물] 여행갈때 꼭 챙겨야할 필수품 캠코더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pj30퍼주삼/소니체험단] 8주간의 체험단을 마치며~~ 별점 4.25


약 2달간 나와 함께한 hdr-pj30
본래 유저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는 제품들은 별칭을 가지게 되는데
소니에서는 딱히 그런 브랜드네임을 안 만드는 거 같아서 좀 아쉽다.
아쉬운 대로 내가 지은 이름은 ‘퍼주삼’~ (널리 널리 제 리뷰를 퍼다 날라주세요).
pj50 모델은 ‘퍼주오’가 되겠다. 썰렁한가?? ㅋㅋ 그래도 기억되기 쉽지 않은가
프로젝터를 줄여 pj가 들어간 모델명이지만 다음부터는 이런 별칭을 고려해
모델넘버를 지어주었으면 좋겠다. 희망사항~

체험단을 맡으면서 가장 중점을 두 것은 제품의 사용량이었다.
누구보다도 많이 써보고 실제 작품도 만들어보면서 내 손에 익을 때까지 되어야만
진정한 후기가 나올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총 사용량을 확인해보니 약 75%정도 사용을 보였다.
고화질 FH (1440x1080 60i모드) 약 1시간 정도 남았다.
3시간 정도 찍은 것이다. 32g 메모리 중에 약 24기가 정도 사용한 셈!
나처럼 항상 소지하고 다니고 이리저리 틈나는대로 찍어버릇한 사람도 이정도다.
넉넉히 2달 정도 사용하면 그때 빽업 해도 될듯하다.
내가 240기가 용량을 쓰기에 32기가가 너무 작게만 느껴졌는데 괜찮았다.

타사 제품과의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소니캠코더 제품은 단연 초보자에게 추천할만하다.
소니캠코더에는 다양한 성능과 가격대 제품들이 시리즈로 출시되고 있다.
현재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점점 강력해지면서 캠코더 시장이 밀리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큰 대소사에 빠지지 않는 캠코더의 활용도를 보면 앞으로 캠코더 시장은
절대 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퍼주삼(pj30)을 다시 한번 평가해본다. 별 5개 만점

1.빔프로젝터 핵심 기능 - ★★★★☆
다른 사람들에게 빔프로젝터 기능을 보여주니 다들 놀라워했다.
작은 캠코더에서 빛이 발사되니^^ 주목을 끌기 좋음. 화질도 충분히 인식 가능
단, 외장기기와의 연동불가로 아쉬움. 난 영화나 티비를 보고 싶음 

2.휴대성 - ★★★★★
기존 캠코더 사이즈보다 훨씬 작아졌다.
성능은 더 좋아졌는데 소형 캠코더와 크기 차이가 거의 없다.
이번 빌트인 기능으로 아답터를 챙겨야 하는 불편함도 사라졌다.
좀만 더 얇아지면 주머니도 들어갈 판~
 
3.디자인 - ★★★
파격적인 것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슈팅형은 이제 좀 식상하기도 하다.
2008년도에 잠깐 버티컬형이 나온 이후로는 계속 슈팅형만 고집한 것 같은데..
사실 디자인적인 부분이 예전보다는 많이 중요해졌다.
뭔가 새로운 시도가 한번쯤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게 소니 만의 과제는 아닌 거 같다.

4.성능 - ★★★★☆
성능에 대해서는 내가 굳이 잘 쓰지 않는 기능까지 잘 구현되어 있으니 할말은 없다.
단 하나 아쉬운 점, ‘퍼주삼’은 크기를 축소하기 위해 뷰바인더를 없앴다.
지난 사이판 여행 때 방수팩사용이 불가했다. ㅜㅜ
방수팩 장착 상태에서는 lcd창을 열 수도 없으며, 열었다고 한 들, 전원버튼을 누를 수도 없다.
아참, 욕심인거 같지만 소니도 어서 방수제품 만들어주세요.^^

총평 4.24 ★★★★☆
가격적인 부분은 평가에서 제외했다. 캠코더 시장의 가격이 많이 다운된 관계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며, 주변에 캠코더 문의가 들어오면 과감히 추천 날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초보자들이 팁이 될 수 있는 캠코더 설정
기본적인 건 디폴트로 해놓고, 몇몇 부분만 설정해놓으면 좋아요!!


-설정해 놓아야 하는 기능
스테디샷 기능 - 활성 (무조건 활성으로!!) 


디지털줌 160배 - 켬 (광학줌도 좋지만 디지털줌을 항상 켜놓으세요. 언제 쓸지 모름)
자동역광 - 켬 (이것도 그냥 켜두삼~)
얼굴인식 - 자동 (촬영하다 보면 작은 네모들이 잡히는데 신경 쓰이지 않는다면 그냥 자동)
스마일셔터 – 항상 켬 (스마일셔터 기능으로 재미난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으니 항상 켬)
바람소리 감소 - 켬 (바닷가 촬영 시 필요)



-그냥 내버려두면 되는 기능 or 빈도수가 적은 기능



노출, 초점 - 자동 (굳이 건들 필요 없이 내비둠, 접사 촬영이 아닌 이상)
장면선택 - 자동 (딱히 건들 필요 없음)
페이더 - 끔 (불필요한 거 같음)
셀프타이머 - 막상 쓰려고 하면 찾기 어려워 불편, 따로 버튼 빼주세요^^ 찾기 어려움 ㅋㅋ

 ps. 체험단 중에 찍은 사이판 영상은 sony로고 박아서 나갈건데... 혹시 로고 못구하나요?
      그리고 매주 웹진을 주신다고 했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네요. ㅜㅜ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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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캠코더/여행준비물] 여행갈때 꼭 챙겨야할 필수품 캠코더
여행 ucc 제작하기 노하우 전하기

사이판 인사말 하빠대~

나는 평소 여행을 아주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 다녀오면
기록을 해서 재미난 여행 ucc를 만든다. (지금까지 한 십여편정도)
처음 캠코더를 산게 여행이 주목적이 아니었지만 살다 보면 기념일이나 이벤트로는
디카나 캠코더의 활용이 극히 제한적일 때가 많다.
그러나 여행을 가면 그 활용도가 100배 이상 높아지니 당연히 수많은 여행 ucc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번 휴가는 사이판을 다녀왔는데 제작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매년 이렇게 여행 ucc작품을 하나둘씩 늘려가는 재미가 매우 쏠쏠하다.
여행 ucc를 재밌게 만들기 위한 노하우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사이파의 진주 마나가하섬~~ 생각만해도 너무 아름다운 섬!!

아래는 만세절벽 촬영~
 

1. 인물의 감동을 담아라!
보통 일반 여행가서 찍은 사진을 보면 관광명소에 딱딱하게 서서 기념 촬영하거나
아니면 그냥 잊기 아쉬워 멋진 배경 한 컷 담거나 한다.
기념사진도 잘 보면 둘셋이 서서 찍기 때문에 인물 아니면 배경 둘중에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
더군다나 촬영 기사가 대동하는 게 아니면 자신이 만족하는 사진을 찍기란 쉽지 않다. (셀카의 달인도 한계는 있는 법, 나처럼 삼각대 신공을 펼칠 자신이 없다면 그마저도..)
그래서 아빠들은 사진 속에 안 나오는 경우가 태반인 거 같다.

사진은 정지순간을 찍는 것이기 때문에 쉽게 촬영할 수 있지만 그 감동을 남기기는 어렵다.
캠코더로 먼저 인물을 찍고 인물의 시선에 따라 멋진 풍경으로 시선을 이동하면 그 감동을 다 담을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관광명소보다는 인물이다.
일반적인 퍼레이드나 주변 풍경을 panning (좌우로 이동하여 양쪽상황이나 파노라마 장면을 보여주는 기본촬영기술)하면 실제 집에 와서 보더라도 별로 애착이 없다. (그런 영상 한번 보고 안봄)
그러니 꼭 중요한 장면 말고는 가급적 당시에 현장이나 환경을 보고 느낀 인물의 감동을 담는 것이 좋다.
무조건 사람을 찍어라!! 감정을 물어보고 표현하게끔 해봐라.
 





원주민 마을에 코코넛을 회쳐먹는게 있었다. 맛이 참 신기해~




2. 음식을 열심히 먹어라! 그걸 찍어라.
실제 여행 오감 만족 중에 2번째로 강하다고 할 수 있는 미각!(시각 다음)
음식 촬영도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대부분은 그냥 접시에 담긴 요리를 (나온 즉시) 그냥 찍는다.
그나마 센스 있는 사람들은 요리를 들고 있는 모습을 찍는다. 뭔가 아쉽다.
재미난 여행 ucc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음식을 섭취하는 장면이다. ㅋㅋㅋ
먼저 접시에 담긴 음식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주고 그것을 먹는 장면을 찍어보자.
역시 맛에서 오는 그 표정과 소리는 보는 이의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제 형식적인 사진은 그만 찍고 먹는 장면을 캠코더로 찍어보자.

3. 적극적으로 체험하라! 그걸 찍어라.

여행을 하다 보면 체험할 일이 굉장히 많다.
그런데 여행을 다녀오면 이런 사진들은 거의 없고, 원주민하고 기념사진이 고작이다.
나중에 몇 년 지나면 뭘 했는지도 가물가물해질텐데.. 적극적으로 체험하는 것을 찍어보자.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것은 다시 리플레이를 해서라도 찍을 필요도 있다.
그런데 이런 체험 촬영은 사실 쉽지 않다.
사실 나처럼 늘 상 찍어오던 사람이 아니면 더더욱 어렵다.
가이드에 도움을 받던가 아니면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매번 그러기가 쉽지 않다.
아니면 어딘가 고정시켜놓고 촬영에 임해야 한다. (사진은 더욱더 불가능)
이럴 때 빛을 발휘하는 사람이 바로 동행인이다.
여행에 동행한 사람은 반드시 캠코더 조작이 가능해야 하며, 때론 배우가 되길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
쉬워 보여도 이렇게 되기까지는 상당히 많은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사이판 여행은 물놀이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방수팩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실제 촬영보다 방수팩을 통한 촬영이 몇 십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의 경험을 통해 무리없이 소화했다.
심지어 카메라가 박살나거나 침수 등의 위험을 겪을 지라도 과감하게 촬영을 하면 그만큼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단, 심한 줌인 줌 아웃은 피하자.
체험 장면 자체가 몸을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지나친 카메라 조작은 자칫 영상이 산만해질 수 있다. 명심!!


 



 



4. 편집은 엑티비티하게 할 것!
편집이 역시 가장 큰 난관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가장 어려운 과정은 다 끝났다.
충분한 소스를 찍어왔다면 제한된 런닝타임 중에 어떤 장면을 넣을지 고민하는 게 더 어렵다.
나 같은 경우 보통 일주일 여행에 한 2~3시간 분량을 찍어 4분 이내의 동영상을 만든다.
그러려면 한 컷 당 5초 이내로 짧게 편집하게 되며,
잔잔함보다는 엑티비티한 편집을 통해 보는 사람도 지루함이 없게 만드는 것이 좋다.
촬영이 90%의 노동이라면 편집은 한 10% 정도뿐이 안 된다.
찍어온 소스가 좋다면 별다른 인트로, 효과나 자막이 없어도 그 자체만으로 추억이 남는 동영상이 될 수 있다. 


여기까지 내가 준비한 여행 ucc 노하우다.
그닥 공감이 안가는 사람은 어쩔 수 없지만 저 메뉴얼대로 하지 않으면 아마도 '걸어서 세계속으로' 같은 영상이 나올 것이다.
그렇다고 그 프로그램이 이상하다는건 아니다. 개인적으로 토요일 아침에 즐겨 본다.
그 프로그램처럼 나레이션이 받쳐주지 않으면 결국 지루한 여행 영상이 될 뿐이다.



 



내 여행을 기록하고 남기고 싶다면 위에 설명된 노하우대로 한번 실천해보길 바란다.
누군가가 뭐하러 힘들게 여행 ucc를 만드냐고 물어본다면,
글쎄요. 재밌자나요^^

사이판 pic 여행 ucc 커밍순~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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