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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1.12 엄마표 돌영상만들기 보다 쉽고 간편하게 만들기 몇가지 노하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 2011.10.02 [임신일기] 임신 8주차 좋은 남편 되기 프로젝트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엄마표 돌영상만들기 보다 쉽고 간편하게 만들기 몇가지 노하우





지난 첫번째 돌영상 노하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답하고자 이어 두번째 팁!!

좀더 쉽고 간편하게 만들 방법을 연구하던 끝에 한가지 문제점을 발견했다.

많은 부모들은 생각보다 영상을 많이 찍지 않고 찍어도 세로로 찍는다는 점이다. 총체적 난관에 빠졌다.

사실 내가 타인의 영상의뢰는 거의 안 받지만 친동생의 딸이 마침 돌이라 큰아버지 역할도 할겸 영상을 제작해보기로 했다. 


[돌영상제작/성장동영상만들기] 엄마표 성장동영상제작을 위한 몇가지 팁

http://sushinjega.com/366


(자료수집 1개월, 편집기간 쉬엄쉬엄 1주일)




1.세로사진 사용법

스마트폰이 일반똑딱이 디카를 압도하면서 촬영환경이 좋아진 반면

문제는 촬영본을 보면 대부분 세로사진이란 점이다. 스마트폰 최적화~~

아직까지 TV도 그렇고 컴퓨터모니터, 각종 영상플레이어가 세로비율은 없다.

그런 세로사진들은 여백이 너무 많아 쓰기가 참 어려워 대부분 버려진다.

우연히 뉴스를 보다가 해외제보 스마트폰 제보영상을 트는걸 보고 착안해 적용해봤더니 나름 괜찮았다.

여백을 같은 소스로 뿌옇게 (블러처리) 해서 뒷배경에 깔면 된다.



2.인트로만들기 (시작영상)

엄마표 돌영상의 가장 고심되는 부분이 바로 인트로다.

보통 업체영상들이 현란하고 조잡?한 인트로를 거치면서 그걸 기준으로 만들려고 하다 보니깐

괜시리 인트로 부터 막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필요가 없다.

사실 업체영상은 소스가 그만큼 부족하기 때문에 다른 잡기술로 시간을 떼우는 것 뿐이지

사진만 좋으면 한두장만으로도 인트로가 충분히 가능하다. 

아니면 그냥 검정바탕에 메세지만 넣어도 충분하다.

위 영상의 초반 눈내리는 효과는 별도로 유튜브에서 다운을 받아야 하는데

https://www.youtube.com/user/cutestockfootage

(다운받는 방법 별도의 유투브영상 다운로더를 설치하면 좋다)

여기가면 상업적인 용도만 아니면 개개인이 소스를 사용하는데는 무방하다.

적용방법은 다루는 툴마다 조금 다른데... 보통 Opacity(불투명도) 쪽에서 스크린적용을 하면

검은 바탕부분은 투명하게 처리된다. 

다양한 소스가 있으니 참고하고 모르면 댓글 남겨주세요.

단, 전 프리미어를 쓰니 다른 툴은 답변이 어려워요^^



3.음악선정

매번 영상을 만들 때마다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는 부분인데

음악선정이 전체 영상을 완성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요소다.

이 곡은 All About You 다. 

원래 내가 돌영상으로 쓸려다가..갑자기 프로젝트가 커지면서 총4편을 만들어야 해서 못 쓴 음악이다.




4.인터뷰영상 (아쉽지만 못했다)

엄마표 돌영상의 하이라이트는 인터뷰 영상이다.

나중에 이 영상을 가장 많이 보게 되는 애청자가 바로 돌잔치의 주인공이 때문에

실제 엄마아빠의 육성이 중요하다. 

나중에 말을 배우고 나서는 아이도 그 메세지를 제대로 이해한다. 

근데 이번 영상에서는 그걸 못했다. (신비주의로 남겠다능...)

중간 간주부분 15초 정도 여유가 있는데 그 부분에 인터뷰를 넣으면 좋다.

아이에게 바라는 점~ 해주고 싶은 말을 하면 된다.

또... 보통 아빠가 바쁜 직업일 경우 엄마의 사진이 현저히 없을 수 있다.

영상 만드는 시점부터는 아빠가 나서서 열심히 찍어 분량을 맞추도록 한다.


엄마표이기 때문에 너무 잘 만들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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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일기] 임신 8주차 좋은 남편 되기 프로젝트

요 며칠간 입덧때문에 힘이 없는 아내를 데리고 병원에 다녀왔다.
그동안 일 때문에 신경도 많이 못 써줘 늘 미안한 마음이었다.
저번에 혼자 예약없이 다녀와서 한시간 반동안 기다렸다는 얘기를 들으니
더욱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제부터는 함께 해줘야지..

예전에 한번 유산의 경험이 있었다. 드러내놓고 기뻐할 수 만은 없었다.
그런 나의 행동이 아내는 서운했던거 같다.
이름을 호명하길래 진찰실로 들어갔다.
조심스럽게 모니터를 통해 아기의 심장소리를 들었다.
옛날에는 못 들었는데... 그 소리를 듣는 남편들의 마음을 나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할일이 많아졌다.

당장 입덧이 심해 거동조차 불편한 아내를 대신해 집안일을 해야 한다.
평소 먹고 싶은 걸 잘 들어주고 어떻게든 구해줘야 한다.


참!! 영상!!
늘 그래왔듯이 기록 작업을 오늘부터 할려고 한다.
(다들 벌써라고 시작할 수 있겠지만 사실 지금도 늦었다.)
내 블로그에 '돌영상만들기' 키워드로 유입이 많이 되고 있는데 실제 준비하는걸 보여줘야지..

그럼 이제 뭘또 해야하지??

그래도 뭔가 부족한거 같아서 머리가 복잡하던 차에..
어제 결혼식차 광화문을 들렀는데 잠깐 화장실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두드리던 차에
책한권을 발견했다.


<임신한 아내를 위한 좋은 남편 프로젝트>
그 옆에 컬투 김태균이 지은 육아책이 있었는데 두 책을 놓고 한참을 고민했다.
지은이가 외국이이었지만 그래도 책에 대한 내용이 더 나은거 같아서 이 책을 선택했다.
'왜 그렇게 화장실에 오래있냐' 는 핀잔을 들었지만 오늘은 어려운 난제를 푼거 같은 개운함이 들었다.

인생설계란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또하나의 프로젝트를 해야겠다라는 부담감도 있지만 난 지금 이 시기를 놓치고 싶지 않다.
적어도 아내가 임심해있는 동안 뭘 해야할지 몰라 쇼파에 누워서 TV만 보는 남편이 되지 않으리라~~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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