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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25 [kb국민은행]소중한 사람에게 편지를 전하세요.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kb국민은행]소중한 사람에게 편지를 전하세요.



TO. 사랑하는 부모님에게~
안녕하세요^^ 매일 보는 아들이 이렇게 인사를 하니 어색하시죠?
초등학교 때 어버이날 편지를 쓰고 이렇게 편지를 써본게 10년은 넘은거 같아요.
매일 같은 밥상, 같은 반찬을 함께하는 가족이지만
이렇게 편지를 쓰려 펜을 드니 더욱 남다르게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늘 한결같이 장남으로서 믿어주시고
보살펴 주신데 대해 감사 드립니다.
 그 동안 키워주신 은혜 이루말로 다 표현할 수 없지만
오늘 부모님의 몸보신을 위해 장어를 준비했습니다.
제 생일이지만 그래도 부모님 건강이 먼저인거 같아 마련했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니 감기 조심하고요. 앞으로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 언제나 부모님을 최고로 생각하는 큰아들 대현 올림-

TO. 사랑하는 재현이에게~
형이야. 요즘 들어 일하느라 힘들지??
세상에서 하나뿐인 내 동생, 어렸을 땐 그리도 많이 싸웠것만,
하루하루 의젓해지는 모습을 보니 이 형은 대견한 마음뿐이구나
지난 너의 생일도 잘 못 챙겨주고 평소 퇴근시간이 달라
잠깐 보는 게 다였는데,
그때마다 어려서부터 힘들게 일하는 너를 보고 늘 가슴이 아팠단다.
네가 전에 필요하다던 전기면도기,
비로 비싼 건 아니지만 기억이 나서 준비했단다.
늘 부모님 걱정, 집안 걱정하는 거 잘 안다.
때론 막내라 힘들어하고, 눈물을 보일 때도 있지만..
그 이면에 너의 착한 마음은 늘 눈물 속에 감춰져 있다는 걸 형은 언제나 기억한단다.
지금 힘든 시기 조금만 이겨내면 곧 네가 원하는 일 네가 바라던 일
술술 잘 풀리리라 믿는다.
-영원한 후원자 형아가-

TO. 사랑하는 우리 정숙이에게~
참 이런 게 인연인가. 드높은 가을 하늘을 보면서 미소 짓게 하는 무언가,
나도 모르게 혼자 기분이 좋아.
펄쩍 뛰게 만드는 무언가가 요새 참 기분이 좋아.
오늘은 내 생일이지만 모두에게 선물을 줄 생각이었어.
근데 알고 보면 가장 큰 선물은 이미 나한테 조용히 다가와 있었어.
말 안 해도 알지??
그리고 우리 가족한테도 더없이 행복을 안겨다 줬어.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보여지고 있는 거라 생각해.
아직 정리도 안되고, 머리 속은 온통 엉켜 버렸지만,
내가 뒤에서 잘 풀 수 있도록 꼭 잡아줄게.
그리고 이 순간을 늘 기억해줄게..
이 순간을 늘 간직할게… 사랑해♡
- 아직도 사랑해 라는 말이 떨리는 남자가-



예전에 '친부대' 효도통장 만들기라는 취지로 영상을 만든 적이 있다.
일하느라 바쁘고, 가족을 챙길 시간은 더더욱 없지만
이럴때일수록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돌이켜봐야 한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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