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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5.13 17번째 가족여행영상 사이판 PIC리조트 태교여행ucc만들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 2011.09.03 [여행캠코더/여행준비물] 여행갈때 꼭 챙겨야할 필수품 캠코더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17번째 가족여행영상 사이판 PIC리조트 태교여행ucc만들기


오랜만에 써보는 영상 리뷰다.

솔직히 1년내내 수많은 영상을 만들지만 정작 필요한 가족영상은 뒷전인지 오래다.

오랫동안 미뤄온 다락방 정리처럼 당장 내일까지 제출해야할 보고서를 뒤로하고 4년전 소스부터 열었다.

꼬박 7시간 정도 걸려서 찍어온 영상을 보면 혼자 낄낄대다가 그 다음날 3시간정도 폭풍편집 후 마무리한 영상!!







참 우리부부 잘 논다. 

아니 노는 영상을 잘 찍는다는 표현이 맞겠다.

영상 리뷰때마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스마트폰의 발달로 점점더 사진이나 영상찍는데 귀찮아진다고 할까?? 

언제든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소소한 행복을 놓치게 된다. 마치 늘 숨쉬는 공기처럼

하지만!!! 그걸 알아야 한다.

그때 순간을 담는 그 짜릿한 경험을 느껴보아야 한다.

이 영상의 컨셉은 편집하면서 만들어졌다. ㅋㅋㅋ 일단 찍고 후편집으로 컨셉잡기



몇가지 기억남는 리뷰를 해보자면,



1.편집컨셉: 육아전쟁 전 마지막 휴가

사이판 pic리조트 워낙 유명한 곳이라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되고

허니문베이비를 계획한 건 아니지만 그게 그렇게 됐다.  

어차피 편집은 촬영 후에 이뤄지기 때문에 예능처럼 하나씩 끼워맞추기 시작했다.

마치 행복한 여름휴가가 아닌... 육아전쟁을 가기 위한 훈련소 같은 이미지로...

보통 야구선수들도 해외전지훈련을 사이판으로 가고 있지 않은가?!

암튼 그래서 소스도 다소 액티브한 장면들을 위주로 편집했고,

더욱이 중요한 인과관계가 충분한 영상들을 곳곳에 배치했다. 

일일이 다 설명할 순 없지만 ㅋㅋㅋ 요건 참 절묘했던 것 같다.



2.먹방 하이라이트

사이판 pic리조트의 경우 숙박부터 식사가 다 해결되는 가족리조트다.

조식부페 부터 저녁코스요리까지 편하게 즐길 수 있음을 소개했다.

사람이 먹을때 가장 행복하지 않은가? ㅋㅋㅋ 언제 다시 맛볼지 모르겠지만 

그때의 추억을 담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기억이 난다.

중간에 섬에 가서 마신 그 씨앗이 맥주한캔!!! 그맛은 가히 기가막히다.



3.노래선곡 '좋다'

니가 있어 좋다. 사랑해서 좋다. 다른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이 기부우운~~~

노래가 딱 휴가에 맞춘 노래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순간을 가사에 담아 편집하기 쉬웠다.

지금 우리 아인이가 이 영상을 '좋다'라고 부른다.

아빠 '조타'틀어주세요 ㅋㅋㅋ 그리고 영상을 보면서 따라부른다.

나중에 얘기해주겠지만 저 여행가서 너가 생겼단다. ㅎㅎㅎㅎ



2012년 5월 17일 아인이 캐스팅 예정 ㅋㅋㅋㅋ

이미 아인이 탄생 후 속편(18,19,20,21편)은 돌잔치에 틀었고,

영화처럼 프리퀄 17편이 이제야 나오다니 새삼 재미를 느꼈다. 


<영상 캡쳐 사진>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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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캠코더/여행준비물] 여행갈때 꼭 챙겨야할 필수품 캠코더
여행 ucc 제작하기 노하우 전하기

사이판 인사말 하빠대~

나는 평소 여행을 아주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 다녀오면
기록을 해서 재미난 여행 ucc를 만든다. (지금까지 한 십여편정도)
처음 캠코더를 산게 여행이 주목적이 아니었지만 살다 보면 기념일이나 이벤트로는
디카나 캠코더의 활용이 극히 제한적일 때가 많다.
그러나 여행을 가면 그 활용도가 100배 이상 높아지니 당연히 수많은 여행 ucc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번 휴가는 사이판을 다녀왔는데 제작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매년 이렇게 여행 ucc작품을 하나둘씩 늘려가는 재미가 매우 쏠쏠하다.
여행 ucc를 재밌게 만들기 위한 노하우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사이파의 진주 마나가하섬~~ 생각만해도 너무 아름다운 섬!!

아래는 만세절벽 촬영~
 

1. 인물의 감동을 담아라!
보통 일반 여행가서 찍은 사진을 보면 관광명소에 딱딱하게 서서 기념 촬영하거나
아니면 그냥 잊기 아쉬워 멋진 배경 한 컷 담거나 한다.
기념사진도 잘 보면 둘셋이 서서 찍기 때문에 인물 아니면 배경 둘중에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
더군다나 촬영 기사가 대동하는 게 아니면 자신이 만족하는 사진을 찍기란 쉽지 않다. (셀카의 달인도 한계는 있는 법, 나처럼 삼각대 신공을 펼칠 자신이 없다면 그마저도..)
그래서 아빠들은 사진 속에 안 나오는 경우가 태반인 거 같다.

사진은 정지순간을 찍는 것이기 때문에 쉽게 촬영할 수 있지만 그 감동을 남기기는 어렵다.
캠코더로 먼저 인물을 찍고 인물의 시선에 따라 멋진 풍경으로 시선을 이동하면 그 감동을 다 담을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관광명소보다는 인물이다.
일반적인 퍼레이드나 주변 풍경을 panning (좌우로 이동하여 양쪽상황이나 파노라마 장면을 보여주는 기본촬영기술)하면 실제 집에 와서 보더라도 별로 애착이 없다. (그런 영상 한번 보고 안봄)
그러니 꼭 중요한 장면 말고는 가급적 당시에 현장이나 환경을 보고 느낀 인물의 감동을 담는 것이 좋다.
무조건 사람을 찍어라!! 감정을 물어보고 표현하게끔 해봐라.
 





원주민 마을에 코코넛을 회쳐먹는게 있었다. 맛이 참 신기해~




2. 음식을 열심히 먹어라! 그걸 찍어라.
실제 여행 오감 만족 중에 2번째로 강하다고 할 수 있는 미각!(시각 다음)
음식 촬영도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대부분은 그냥 접시에 담긴 요리를 (나온 즉시) 그냥 찍는다.
그나마 센스 있는 사람들은 요리를 들고 있는 모습을 찍는다. 뭔가 아쉽다.
재미난 여행 ucc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음식을 섭취하는 장면이다. ㅋㅋㅋ
먼저 접시에 담긴 음식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주고 그것을 먹는 장면을 찍어보자.
역시 맛에서 오는 그 표정과 소리는 보는 이의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제 형식적인 사진은 그만 찍고 먹는 장면을 캠코더로 찍어보자.

3. 적극적으로 체험하라! 그걸 찍어라.

여행을 하다 보면 체험할 일이 굉장히 많다.
그런데 여행을 다녀오면 이런 사진들은 거의 없고, 원주민하고 기념사진이 고작이다.
나중에 몇 년 지나면 뭘 했는지도 가물가물해질텐데.. 적극적으로 체험하는 것을 찍어보자.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것은 다시 리플레이를 해서라도 찍을 필요도 있다.
그런데 이런 체험 촬영은 사실 쉽지 않다.
사실 나처럼 늘 상 찍어오던 사람이 아니면 더더욱 어렵다.
가이드에 도움을 받던가 아니면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매번 그러기가 쉽지 않다.
아니면 어딘가 고정시켜놓고 촬영에 임해야 한다. (사진은 더욱더 불가능)
이럴 때 빛을 발휘하는 사람이 바로 동행인이다.
여행에 동행한 사람은 반드시 캠코더 조작이 가능해야 하며, 때론 배우가 되길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
쉬워 보여도 이렇게 되기까지는 상당히 많은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사이판 여행은 물놀이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방수팩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실제 촬영보다 방수팩을 통한 촬영이 몇 십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의 경험을 통해 무리없이 소화했다.
심지어 카메라가 박살나거나 침수 등의 위험을 겪을 지라도 과감하게 촬영을 하면 그만큼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단, 심한 줌인 줌 아웃은 피하자.
체험 장면 자체가 몸을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지나친 카메라 조작은 자칫 영상이 산만해질 수 있다. 명심!!


 



 



4. 편집은 엑티비티하게 할 것!
편집이 역시 가장 큰 난관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가장 어려운 과정은 다 끝났다.
충분한 소스를 찍어왔다면 제한된 런닝타임 중에 어떤 장면을 넣을지 고민하는 게 더 어렵다.
나 같은 경우 보통 일주일 여행에 한 2~3시간 분량을 찍어 4분 이내의 동영상을 만든다.
그러려면 한 컷 당 5초 이내로 짧게 편집하게 되며,
잔잔함보다는 엑티비티한 편집을 통해 보는 사람도 지루함이 없게 만드는 것이 좋다.
촬영이 90%의 노동이라면 편집은 한 10% 정도뿐이 안 된다.
찍어온 소스가 좋다면 별다른 인트로, 효과나 자막이 없어도 그 자체만으로 추억이 남는 동영상이 될 수 있다. 


여기까지 내가 준비한 여행 ucc 노하우다.
그닥 공감이 안가는 사람은 어쩔 수 없지만 저 메뉴얼대로 하지 않으면 아마도 '걸어서 세계속으로' 같은 영상이 나올 것이다.
그렇다고 그 프로그램이 이상하다는건 아니다. 개인적으로 토요일 아침에 즐겨 본다.
그 프로그램처럼 나레이션이 받쳐주지 않으면 결국 지루한 여행 영상이 될 뿐이다.



 



내 여행을 기록하고 남기고 싶다면 위에 설명된 노하우대로 한번 실천해보길 바란다.
누군가가 뭐하러 힘들게 여행 ucc를 만드냐고 물어본다면,
글쎄요. 재밌자나요^^

사이판 pic 여행 ucc 커밍순~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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