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 인생설계/ucc 사랑고백비법'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12.12.03 [기념일레스토랑/기념일이벤트장소] 사랑하는 아내에게 두번째 프로포즈 해주세요.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4
  2. 2012.07.09 [여행캠코더/가족여행 동영상] 홈비디오 만들기 도전해보자.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
  3. 2011.03.15 [추억영상만들기/여행영상]15번째 이야기 kiss me '너 없는 나를 상상할 수 없는...'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
  4. 2009.07.15 열세번째 이야기, 지금 만나러 갑니다.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5. 2009.04.22 사랑고백 ucc만들기 노하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
  6. 2008.05.22 제 8강 결혼식영상으로 뮤직비디오 만들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
  7. 2008.02.01 제 9강 허니문 영상 만들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8. 2008.01.21 제 7강 웨딩비디오 UCC 만들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9. 2008.01.20 제 6강 청첩장 ucc 만들기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10. 2008.01.14 제 5강 프로포즈를 실행에 옮겨라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
  11. 2008.01.13 제 4강 소리로 마음을 울려라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12. 2008.01.12 제 3강 그렇게 너를 사랑해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13. 2008.01.12 제 2강 추억을 보여줘라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
  14. 2007.12.28 제 1강 그녀의 마음을 사로 잡아라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2

[기념일레스토랑/기념일이벤트장소] 사랑하는 아내에게 두번째 프로포즈 해주세요.


두번째 프로포즈 해보셨어요??
잉? 프로포즈를 두 번이나??? 할 필요가… 굳이… 이런 반응이 예상된다.
요즘 유행하는 리마인드웨딩 뭐 그런 건가
아니면 한번의 실패 후 새 출발을 위한 업데이드 버전인가
아니다!!
지금 곁에 있는 배우자에게 다시 한번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그런 프로포즈다.

혹시 ‘나는 프로포즈 한번도 못해봤다’ 하는 분들은 한번은 하고 오셔야 한다.
왜냐? 이번 두번째 프로포즈는 처음보다는 가볍고 간소하게 이뤄진다.
때문에 한번도 안 한 상태에서 두번째부터 넘어가면 상대가 대박 실망할 수 있다. ㅋㅋ
여기까지 설명해도 이게 무슨 소린가 싶은 분들이 많겠다.
쉽게 요약하면,


'다음 생애에도 나와 결혼해주세요. 사랑합니다'
라는 의미다.
다음 생애? ㅋㅋㅋ 공수표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그만큼 진심을 담아야 한다. (철저한 플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효과는?
나의 경우 효과만점이다.
사실 요즘 바쁘다고 잃었던 점수를 만회는 물론 따따불로 점수를 따버렸다.
결혼한지 5년이 넘었다면 향후 인생설계를 바탕으로 두번째 프로포즈를 해보자.


두번째 프로포즈 노하우에 대한 부분을 faq방식으로 전수하도록 하겠다.


Q. 두번째 프로포즈 왜 해야 하는 거죠?
사실 안 해도 상관 없다. 하지만 살다 보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소홀해지기 쉽다.
자녀 육아와 겹치다 보면 부부간의 사랑이 예전 같지 않기 때문에 타이밍 봐서 한번 해보기를 권한다.


Q. 제일 먼저 준비해야 할 일?
우선 프로포즈 장소를 물색해봐야 한다.
근사한 레스토랑도 좋지만 둘만 오붓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전문 프로포즈룸을 추천한다.
영상도 틀 수 있고 사진도 찍기 좋다.
도심에서 가깝고 야경 좋은 곳 추천하자면 여기로~~여의도 http://www.loveinlove.co.kr

                   이 곳은 야경이 참 좋았다. 이런 베스트뷰장소를 할려면 예약전쟁은 필수인데...그런 점이 참 편했다.


Q. 어떻게 프로포즈 장소로 이끌 것인가?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눈치100단 아내를 둔 사람이라면..
난 처음 이벤트 때 다 들켰더랬다. 이벤트빨로 밀고 나갔지만, 암튼 여자들이 촉이 좋다.
다행히 내가 잡은 곳이 일반 가정집 같은 오피스텔이라서 63아트홀 공연을 보러 가는 길에 뭐 좀 받아가야 한다고
뻥을 쳤다. 여기서 남자의 연기력과 모든 설정이 맞아 떨어져야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될 수 있다.
ㅋㅋㅋㅋㅋ 분명 이상한대로 가면 순순히 따라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할 것



Q. 두번째 프로포즈만의 특별준비물?

자 여기가 가장 중요하다. 이미 결혼도 했겠다 웬만한 이벤트는 눈 하나 끔쩍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두번째 프로포즈의 의미를 담아 특별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해야 한다.
이 ppt에는 앞으로 살아갈 인생설계가 들어있다.
먼저 살아온 날들에 대한 회상 사진들을 넣어본다.
처음 만난 날, 백일기념, 결혼한 날, 2세가 태어난 날 등등 그 사진들을 넘겨보면서 무드를 잡는다.
살아온 날들, 그리고 앞으로 함께 살아갈 날들 (대략 남자평균수명 78세를 기준)
앞으로 행복하게 살기 위한 준비계획들을 짜본다. 단기, 중기, 장기로 보면서~

1.단기 계획 (1년)
아내의 소원이 있다. 일찍 남편을 여의고 4남매를 키워오신 어머니(장모님)를 위해 노후자금을 마련해드리는 것
1년 동안 목돈 만들 계획을 세웠다. 물론 쉽지 않은 계획이겠지만, 더 늦어졌다간 아무 계획도 못 세운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겠지만, 아내의 사랑은 장모님 모시기 나름이다.)

2.중기 계획 (10년~15년)
작년부터 거액의 변액 연금을 들이붓고 있다. 총수입의 50%를~
저금리 시대에 우리가 믿고 투자해야 할 것은 바로 시간이다.
최소 10년 이상 비과세 복리 상품에 투자해야 한다.
물론 당장은 힘들지만 미래의 우리 가족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사실 이걸 처음 시작할 때 아내를 설득하기 힘들었다.
'인생은 게임이다' 이정도 저축을 못하면 어차피 가난은 대물림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때 미처 정확한 인생목표에 대해서 그려주지 못했다. 그것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줬다.

3.장기계획 (~END)
5년 후를 내다보기 힘든데 30년 후를 어떻게 알리오.
내가 그때까지 건강해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다. 그에 대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그리고 앞으로 서로를 이해하면 어떤 고난과 역경이 있더라도 슬기롭게 해쳐나가자는 사인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고생 끝에 환갑이 되었을 때 우린 어떤 모습일까 그려보자.
이건 각자 알아서 멋진 노후의 인생을 그려보길 바란다.



살다 보면 놓치는 것이 많다.
그 수많은 것 중에 그래도 한가지는 놓치고 가면 안 된다.
바로 '가족'..... 그리고 항상 내 편이 되어주는 그대
그대를 위해 두번째 프로포즈를 해보자.


ps.
이 곳은 특이한 점이 사장님께서 모든 진행과 스케줄을 맞춰 주신다는 점인데..1인 5역정도 하시는 것 같다.
요리, 서빙, 진행, 사진촬영, 기념품제작 ㅋㅋㅋ 따로 사진도 촬영해주시고 참 좋다^^ 보통 카페가면 뻘쭘해서 기념사진 한장 없는데
여기서는 열심히 찍어 기념 사진 여러장 남겨올 수 있었다.

 

 

 

 

            닭살 사진 몇장 연출하면 어떤가?? 이럴 때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용기내시라~


 

 



이 영상은 5년전 결혼식때 틀었던 영상인데... 그때 예식장 빔프로젝트가 열받아서 중간에 꺼졌다. ㅜㅜ
그때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다시 한번 도전... 추억이 새록새록했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l

[여행캠코더/가족여행 동영상] 홈비디오 만들기 도전해보자.

참으로 몇 개월만에 영상제작, 영상 포스팅이다. 임신과 육아에만 전담하다 보니..
그래도 가정용 비디오를 만들기 위한 꾸준한 노력은 계속 된다.
벌써 16번째 영상이 나왔다. (지금 17,18,19편까지 기획은 되어 있는 작업은 못하고 있음)
보통 영상을 만들려면 왠지 화려한 이펙트, 전문적인 테크닉이 들어가야 할 것 같아 못하는데
홈비디오야 말로 잡테크닉은 최소한으로 하고 영상을 만들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만들기 좋다.

홈비디오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

1.촬영이 90%다.
몇 년째 같은 주장만 하고 있지만, 촬영이 90%다. 편집은 10%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편집적인 효과로 인해 영상이 몇배 더 화려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촬영소스가 엉망이면 아무리 편집을 해도 맘에 드는 작품을 만들 수 없다.
일단 잘 찍어야 한다. 잘 찍으려면 많이 찍어봐야 한다.
이 배경에는 이런 장면, 이 상황에는 이런 연출, 이런 표현
많이 찍어본 사람들은 그런걸 잘 한다.
나도 오랫동안 시리즈로 영상을 만들어오면서 영화 감독의 마음을 잘 알 거 같다.
이미 시나리오에 맞는 장면을 머리 속에 구상해놓고,
어떤 장면이 필요한지, 혹 나중에 통편집이 되더라도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는 그런 소스를 만들기 위한 노하우가 필요하다.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좋은 화질을 낼 수 있으니 많이 찍어보자.


2.편집이 10%다.
90%나 중요한 촬영 이야기를 하고 나니 남은 10%의 이야기를 하겠다.
내가 가진 진짜 노하우는 10%인 것 같다. 어떻게 편집을 하느냐?
전문적인 영상교육 수료 없이 독학으로 하다 보니 가르쳐줄 건 없다.
솔직히 말하면 이제 혼자 독고다이 한다.
지금까지 10여년간 편집한 영상을 쭉 보면서 느낀 것이 있는데
예전 초창기때는 화려하고 창조적인 편집에 집중했던 반면
현재 어떻게 하면 편집을 최소화하고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을지 연구한다.
이번 16번째 사랑동영상에도 원본 그대로의 편집방법을 보여줬다.

영상보기




이런 느낌의 영상을 만들고자 한다면, 다음 몇 가지 팁을 드리고자 한다.


- BGM선정
영상 주제나 느낌에 따라 다르지만, 여행영상이나 신나는 영상 등을 보면
딱 이 정도의 템포의 음악을 선정한다. 특히 이번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야말로
딱 제격인 노래다. 더불어 음악만 들어도 기분이 들떠지며, 노래가사도 가볍고
반복적이어서 편집하기에는 매우 편했다. 거기에 현재 가지고 있는 영상 소스와
스토리가 접목된다면 금상첨화다. 저작권이 있기 때문에 비상업적인 용도로만 사용하자.


- 박자 맞추기
실제 신나는 (댄스)음악은 듣는 대는 좋지만, 그에 맞는 영상을 배치하기에는 매우 어렵다.
음악은 신나는데 영상이 못 받쳐주면 정말 따로 놀게 된다. 어려운 얘긴데.
쉽게 얘기해서 템포가 적당히 빠른 (고개가 끄덕여지는) 음악소리조차
동작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영상 소스의 속도%(스피드 듀레이션)를 높여야 한다.
나 같은 경우 보통 1.5배속이나 2배속으로 올린다.
이번 16번째 영상도 보면 몇몇 소스가 2배속으로 편집되서 음악과 잘 어울리게 된다.


- 분위기 흐름 타기
이 부분은 개인적인 취향이 있기 때문에 정답이 있는 아니다.
나의 경우에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기승전결로 마무리를 하기 때문에
평소 영상소스를 셀렉트할 때 미리 절정과 엔딩을 쓸 장면부터 먼저 배치시킨다.
마치 든든한 마무리투수가 있어 초중반만 잘 넘겨주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는 그런 노하우다.
엔딩 장면과 가장 좋아하는 소스를 가장 좋은 자리에 배치를 했으면 나머지 자료를 순차적으로 나열한다.
16편 '벚꽃 그리고 여행'의 경우 '봄바람 휘날리며~' 라는 부분이 몇 번 등장하는데
가장 마지막 후렴구를 가장 베스트샷을 배치시켰다. (하단이미지, 영상 3분 35초 참조)
임신한 아내가 즐거운 깽깽이 걸음으로 걸어오는 장면^^ (트랙모션 효과를 추가로 넣어봤다.)
엔딩은 우리 둘만의 아는 대화 셀카부분을 넣었다.
그리고 영상 중간중간에 코믹한 요소를 넣었다.
이런 분위기 흐름을 잘 타면 다른 누가 봐도 지루하지 않은 영상이 될 수 있다.

가중치가 10%뿐이 안 되는 편집이야기였지만, 이 정도의 노하우면 즐거운 홈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다.
정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촬영이다.
적어도 3분짜리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근 1년 정도는 소스를 모아서
그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뽑아 배열해야만 맘에 드는 영상이 나온다.

건투를 빈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l

[추억영상만들기/여행영상]15번째 이야기 kiss me '너 없는 나를 상상할 수 없는...'

2010년은 정말 바쁘게 지낸 해였던거 같다.
매년 만들어내던 가족영상 1년만에야 완성하다니.. 게을렀던 것도 조금 있다.
지금 만든 영상은 2009년도 자료이니, 또 2010년도 자료로 뭔가 만들려면
또 몇달이 흐를지 모르겠다.
그래도 묵힌 숙제를 했다는 뿌듯함이 잠시나마 자유를 만끽해본다.

15번째 이야기 kiss me

1280*760 사이즈이기 때문에 좀더 좋은 화질로 보자. 유투브



이 영상을 보면 특별히 눈에 띄는 장면이 있지는 않다.
아주 자연스럽게 사계절이 반복되면서 추억을 그려나간다.
일부는 의도적으로 찍은 것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이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그때그때 짧게 촬영을 했던 장면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보통 사진들을 가지고 슬라이드영상, ucc들을 많이 봤어도
이렇게 4분가량을 영상으로만 표현한 작품은 보지 못했다.
그만큼 간단해보이지만 많은 노력이 들어간 작품이라 하겠다.

이번 15번째 영상을 만들면서 제대로 느낀 부분이 있다.
영상이 크던 작던 길던 짧던 간에 즐겁게 놀고 그것을 기록하라는 것!!
1년간 기록을 모아야 하는 것이라 말처럼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
그래도 누구나 가지고 있는 디지털기기로 둘만의 야동같은거 찍지말고 이런 영상을 찍어보길 바란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l
    



(하단 원본)

제가 처음 국토순례단에 정숙이를 보냈을때
많은 분들이 걱정과 염려를 해주셨습니다.

저도 미쳤지요. 그 먼길을 보낼 생각을 하니
결혼해서 이렇게 오랫동안 떨어져지내본 적이 없는데.
그래도 국토를 보냈습니다.
국토가 정숙이 인생에 큰 힘이 되어줄거라고
믿었기 때문에 후회하진 않습니다.

4기때부터 10주년까지 영상을 만들어오면서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내가 느꼈던 가슴벅찬 감동을 내 평생의 반려자에게도
느끼게 해주겠다는 마음...

그리고 마침내
그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제 소원을 들어준 제 아내 정숙이에게 이 영상을 바칩니다.



http://blog.vams.co.kr/kdhhh7/1444.html


모든 영상 보기 (1화~ 12화)
http://sushinjega.com/157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l



이번 영상은 정말 일반인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었다.
어지러운 편집은 빼고 자막도 효과 없이 간단히 내용이 잘 전달되게 효과는 다 뺐다.
점점 영상을 만들수록 복잡한 이펙트 보다는 영상 자체의 아름다움을 찾게 되고
그 안에 담겨진 추억을 더 소중하게 느껴져서 인지 편집은 점점 간단해진다.


사랑 고백 영상을 만들면서 몇 가지 생각을 해봤다.

1. 사랑고백이 어려운가??
모든지 마음먹기에 달린 문제다.
어렵게 생각하면 정말 어려운 것이고, 평소에도 잘 표현한다면 누구보다도 쉬운 문제다.
나 역시 이제는 팔불출 소리를 들을 망정 사랑표현에 망설이지 않게 된 것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할 정도다.
난 원래 표현에 서툴러서, 자신이 없다면, 그건 해보고 나서 얘기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럼 언제 해야 할까?

2. 사랑고백은 타이밍이다.
모든 일에 타이밍은 너무도 중요한 것 같다.
인생에 몇 번 찾아오지 않을 기회를 그냥 흘려 보내 버리면 그만큼 후회하는 일만 쌓여가게 된다.
사랑고백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기회가 왔을 때 해야지 나중에, 상황이 더 나아지면 하고
해야지 미루면 늦는다. 어쩌면 상황이 더 나빠져 기회가 안 올 수도 있다. (그렇다고 무턱대로 지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내가 지켜 본 바로는 사랑고백을 잘하는 사람은 기회가 올 것을 알고 미리 대처를 잘한다.
하루에 밥 세끼를 챙겨 먹듯이 당장 배고파서 정신이 혼미해질 때까지 방치하는 것이 아닌
미리 배고픔을 알고 밥 숫가락을 뜨는 것처럼 사랑고백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철저히 준비를 한다.

3.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찍고는 싶은데 어떻게 할지를 모르겠다?
동영상이라고 하면 으레 겁부터 먹는 사람들이 많다. (사진은 쉽게 생각하면서..)
하지만 어찌 보면 사진보다 더 쉽다고 생각한다.
사진은 솔직히 찍으면 찍을수록 어려워지는데 반해 영상은 찍으면 찍을수록 쉬워진다.
왜냐.. 있는 그대로를 담을 줄만 알면 되기 때문에.
일단 찍자!!
이때 또 장비 핑계 대시는 분들 있다. 고급만년필 사준다고 명필 되라는 법 없고
골프선수가 황금으로 만든 골프채 휘둘러봐야 홀인원 될 확률이 올라가는 건 아니다.
그냥 집에서 가지고 잇는 디카나 신혼부부 때 큰맘 먹고 장만했지만
장농 구석에 먼지만 먹고 있는 구형 6mm 테잎로도 충분히 찍을 수 있다.

4.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조금만 더 시간을 투자하자.
그냥 원본을 바로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조금 편집을 한다면 훨씬 더 좋은 영상이 나온다.
예전에는 모르면 혼자 몇날며칠을 책 파야 하는 했었는데
지금은 인터넷만 툭툭 쳐보면 다 알려준다. 강좌도 많고.. 한 두시간만 투자하면 그럴싸 한게 나온다.

그 담에 또 뭐가 있을까...
고민해보도록 하겠다.



예전에도 말했지만 전문가들이 만든 화려한 이펙트가 팍팍 들어간 영상이 좋은게 아니다.
정말 간단해도 내가 출연하고 내 주위사람들이 추억을 회상하며 행복할 수 있는 영상이 백배 천배 만배 낫다.

Ps. 이번 영상은 일부러 편집을 최소화하여 만들어봤으니 참고해주시고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가정의 달이 곧 오는데...서두르셔야 할듯!!!

영상은 저 캠코더로 찍은 겁니다. 10년도 더 된거 맞아요.ㅎㅎ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ucc인생설계
http://www.sushinjega.com
RSS구독하기 하단그림 클릭!!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l

8강을 끝으로 총 9개의 강좌가 완성되었습니다.
당분간은 특별한 일이 아니고서 다음 강좌를 하기는 어려울 듯 싶습니다.
마무리할려니 말이 길어져도 이해바랍니다. 글쓰면서 지저분하게 길어지는 안좋은 버릇이 생겼답니다.
그럼 시작!!
--------------------------------------------------------------------------------------------

보통 결혼식 예식 장면 비디오는 상당히 지루합니다.
왜냐?? 정해진 예식순서와 긴장된 표정들로 인해 특별한 에피소드가 없는 한 재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무리 의미있는 영상이지만 잘 안보게 되죠.
아무리 좋은 업체에서 촬영과 편집까지 다 해준들
한번 보면 장농에 처박아두기 일쑤죠. 비용은 좀 적게 듭니까??

저도 곰곰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눈딱감고 비용을 들여서 하고 땡쳐버릴지..
전 과감히 아는 분께 싼값에 부탁을 했죠. 어차피 소스만 있으면 되니깐.
저도 첨엔 참 작업하기 곤란한 영상이라 손놓고 있다가 이번 와이프 생일날 공개하기 위해
오랫동안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식 영상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보자.

가수들이 매 앨범마다 뮤직비디오란걸 들고 나옵니다.
예전에 조성모가 뮤직비디오로 한창 날리던 때보단 많이 주춤하지만 여전히 뮤비시장은 건제합니다.
왠지 안하면 서운함이랄까?? 그래서 인지 뮤직비디오는 다 제작하는 현실입니다.
(저 중고등학교때만 해도 케이블에 핫클립은 단골 채널이었지요.)

그런데 솔직히 뮤직비디오는 정말 어렵습니다.
단지 몇장면 대충 짜집기 해서는  전혀 스토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겁내할 것 없습니다.
자신만의 컨셉을 살려 ucc로 충분히 재탄생시킬 수 있습니다.

나만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봅시다.
<제작 전과정을 다 설명드리고 싶지만 그럴 공간도 없습니다.
  물론 정석은 없습니다. 다만 조금은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1.가난한 뮤직비디오 감독이 되십시오.
무엇보다 스토리전개를 위해 다양한 촬영분을 소유하고 계셔야 합니다.
주말나들이나 행사때 짬이 날때 열심히 촬영을 해두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세트장?? 원래 그런건 없습니다. 배우도 없습니다. (당연하겠죠. 자기 뮤직비이오니)
인파가 많아도 꿋꿋히 연기를 해야 합니다. 민망함은 영상을 위해 희생하셔야 합니다.
아마 쉽지 않을겁니다. 낯짝도 두꺼워지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시행착오도 많고 생각만큼 낭만적인 장면이 안나올 수도 있습니다. (좌절금지__)
분위기를 잡거나 코믹한 장면이라도 솔직한 내면연기를 담아야 합니다.
정말 1인 다역에 소품,조감독,각종 스텝은 모두 해내야 합니다. 그녀가 맘껏 연기하도록..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면 촬영장소부터 섭외하고 출동하시기 바랍니다. (시작이 반)
참!! 카메라맨 섭외는 잊지마시고요. (삼각대로 충분합니다.)

2.스토리텔링이 중요합니다.
아무 내용없이 단체로 나와 춤출수도 있고, 90년대 뮤직비디오처럼
가수가 여러 배경에서 립싱크한 것처럼 쉽고 단순하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물론 때에 따라선 그런것도 하나의 ucc이지만 소중한 영상으로 남기는 어렵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결혼영상을 뮤직비디오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스토리텔링이 매우 중요합니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음악을 선정하고, 약간은 가사와 매치가 되는 노래나 가사의 목소리등을
고려하여 스토리를 짜봅시다. 1강부터 쭈욱 실천해보신 분이라면 어렵지 않을듯~
'역시 난 못하겠어~' 하시는 분들은 음악 100번듣고 생각해낸 스토리대로 영상을 넣어봅시다.
(백열등 아래 좌식 책상에 앉아 수백장 연애편지를 구기는 수고가 없이는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습니다.)

3.편집 팁입니다.
결혼식 영상중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잘 편집하여 삽입합니다.
전체 분량의 절반정도는 영상으로 채워지며, 나머지 스토리 부분을 다른 영상으로 이어나가면 됩니다.
좀 특별함을 강조하고 싶다면, 에프터이팩트에서 텍스트 애니메이션을 넣어보는 건 어떨까요?
저도 너무 복잡한건 싫어하는지라 잘 안쓰는데,
텍스트가 좀 이쁘게 나타났다가 사라지면 작품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보입니다.

이상으로 ucc 사랑고백비법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마지막으로 이 노래를 불러주신 이적씨에게 감사드립니다.
   상업적인 용도가 아니니 부디 눈한번 감아주셨으면 합니다.

ps.8강 건너뛰고 9강부터 만들었는데.. 무려 3달이 걸렸군요.
     오랫동안 블로그도 방치해서 말투도 자꾸 헷갈립니다. 반말로 썼던거 같은데..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5월 22일(음력 4월 18일)은 사랑하는 제 아내의 생일입니다.
결혼한지 1년밖에 안된 새내기 부부입니다.
얼마전 휴면다큐사랑에 '엄마의 약속'편을 보았는데
정말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방송을 보고 감명을 받아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고마움을 늘 표현하려고 애쓰지만 잘 안되며,
힘들어도 표현하려하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마음속에 애틋함은 언제나 남아 있습니다.

속으로 되새기던 생각을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언제나 내 곁에 있어줘서 정말 다행이다....'




오늘은 결혼하고 처음 맞이 하는 당신의 생일이야
몇주전부터 뭔가 특별한게 없을까 고민많이 했어.
무슨 선물을 줄까??
당신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하고 말야
난 당신을 만나고 필요한게 없어졌거든.
혹시 당신도 같은 마음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그 마음을 선물하기로 했어..
우리 서로 힘들때 만나서 아껴주고 위해주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그치??
앞으로 좀 부족한 남편이지만 잘할게^^
 
정숙아 사랑해 ♡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l
2008/01/30 - [난 ucc를 만든다/ucc 중수] - ucc 카메라 장만하기
우선 작업상 8강은 건너뛰고 9강부터 진행해본다. ㅋㅋㅋ

허니문(신혼여행) 영상은 조금 생소할 수 있다. 보통 찍어와도 오랜 세월 장농속에 잠들어있기 일쑤인데, 역시 편집을 통해 세상에 빛을 보게 해야 한다. (결혼영상도 마찬가지)
우선 편집도 중요하지만, 어떤 컨셉으로 영상을 만들지부터 고민을 해봐야한다.
그럼 촬영부터 순서대로 정리를 해보자.

허니문 영상을 만들기 위해 기획해야 할 사항

1.촬영은 무엇으로 할 것인가?
필름카메라,디카,캠코더,수중카메라 다양한 선택이 있을 수 있지만, 가능한한 모든 카메라를 다 확보하는 것이 좋다. 언제 어떻게 쓰일지 모르며, 혹 망가지면 대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짐이 너무 많아요'라고 투덜될려면 일찌감치 포기해라. 어답터까지 포함하면 족히 10키로는 된다. 하지만 그 추억만큼은 몇십배로 갚아줄 것이지 무거워도 참자.

2.어떻게 촬영할 것인가?
카메라맨이 따로 대동하지 않는 이상, 각자가 하나씩 맡아놓고 서로를 촬영하는 것이 좋다. 콤팩트형은 신부에게 주고 부피가 큰 것은 신랑이 소지한다. 그렇다고 삼각대를 가져가는 것이 좋으냐?? 그것도 좀 애매하다. 사실 숙소에서 빼곤 굳이 삼각대를 가지고 촬영할만큼 한가롭지 않다. 짐만 될뿐!! 사진기가 많이 확보되면 아예 가이드한테 하나맡겨라. 친절한 가이드라면 충분히 좋은 영상을 찍어줄 것이다.(보통 신행에 가이드는 여러팀을 맡지 않기 때문에 부탁이 가능하다)
또하나 캠코더 테잎이 충분하다면 해변가나 숙소에서 한 곳에 잘 고정시켜놓고 자연스럽게 노는 장면을 찍어도 좋다. 그 순간순간에 좋은 영상이 담기게 된다. 혹!!! 야한 것도 시도해봐라.(이게 할 소린가?? 풀빌라 가서 훌렁 다벗고 찍은건 좋은데..제발 유출되서 한국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자)

3.얼마나 촬영할 것인가?
최대한 많이 찍어라. 혹 용량에 압박이 느껴진다면 노트북도 가져가라. 최대한 많이 찍어가야 동영상 작품의 퀄리티가 높아진다.

4.무엇을 찍은 것인가?
보통 관광을 가면 그 나라의 역사적 건물이나 유적, 행사들만 촬영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 것 나중에 두번 다시 보지 않는다. 반대로 오로지 커플만 찍으면 역시 그냥 평범한 관광같다. 커플을 찍되 배경이 잘 살아가게끔 찍고, 그 안에 이야기가 담겨있는 영상을 찍어라. 개인적으로 로맨틱하고 조용한 분위기도 좋지만, 호화로운 허니문의 최대장점을 살려 신나게 노는 장면을 촬영해 보자.

5.편집은 어떤 컨셉으로 할 것인가?
이건 개인적인 취향이기 때문에 뭐라고 말은 안하겠지만,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이끌어가는 것이 좋다. 방대한 영상을 다 담으려면 너무 지루하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재미요소가 떨어지니, 한 장면을 5초이상 끌지 말고, 바로바로 컷하여 연결하도록 하자. 혹 궁금하면 한번 더 보게..
마지막으로 둘만의 가장 하이라이트 부분을 넣으면서 가장 아름다운 대화를 넣어보자.

자...내가 가져간 최소한의 촬영 장비다..
1.캠코더 - 소니dv캠코더(모델은 잘 생각이 안나고), 무게가 좀 나갔다. 예전에 좀 고가였던 제품이었는지 영상이 꽤 깨끗했다. 배터리가 좀 짧은게 단점이었지만, 아는 형한테 빌린 것이기에 충분히 잘 썼음
2.버티컬형 디카 - 산요vpc-hd2인데 동영상 촬영기능이 강화된 디지털카메라이다. 활동량이 많을때, 거리를 다니거나 급히 촬영을 할때 유용하게 쓰인다. 무엇보다 캠코더보다 부피가 작다.
3.하이엔드 디카 - 캐논s3 기종을 가져갔다. 여기는 dslr을 가져가면 좋겠지만, 현재도 여러대의 카메라를 가지고 다녀야하기 때문에 따로 렌즈를 챙길 여력이 없다. 그래서 하이엔드를 추천한다. (그래도 dslr이 있다면 좀더 완력을 키우도록) 하이엔드 카메라로도 충분히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4.수중 디카 - 올림푸스 뮤770, 허니문인 만큼 물놀이가 빠질 수 없다. 그렇다고 물밖에서 멀치감치 피사체를 찍는 것은 아쉽기만 하다. 방수기능이 확실한 카메라를 하나 장만해가자. 산요 작티시리즈중에서도 방수가 되는 것도 좋다. 버티컬형 디카겸으로도 쓸수 있고 고려해볼만하다. 수중디카는 욕심만큼 좋은 사진은 기대하기 힘들다. 하지만 역시 특별함이 있기에 없으면 허전하다.
5.노트북과 기타장비 - 외장하드겸해서 하나 가져가면 메모리의 압박을 견딜 수 있고, 찍은 결과를 안전하게 빽업해둘 수 있어 좋다. 메모리는 당일 찍을 양만큼만 확보해두면 좋고, dv테잎은 공항가서 사면 비싸기 때문에 옥션이나 지마켓을 통해 묶어서 사놓자.

<허니문 사진 몇장만 공개>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이렌드 디카로 찍은 사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중디카로 찍은 사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캠코더 찍는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이드에게 사진기를 맡겨 놓자


<허니문 영상 보기>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l
정말 끝이 없구나... 6강까지 벌써 6개나 만들었단 말야..
이런 말도 안되는  강좌를 하는 '수신제가'란 놈은 미친게 틀림없다.

욕해도 상관없다. ㅋㅋㅋㅋ
왜냐?
이 모든 기록이 당신에게 큰 이로움을 줄 것이다.
사소한 일에 싸우게 되거나 상대가 서운하게 느껴질 때 당신의 정성이 담긴 영상을 보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게 된다.
(무슨 리셋기능도 아닌 것이 참... 좋다. 왜 이런 기능은 우리몸에 없는걸까??)

지금까지 만들어온 영상을 쭉 봐라. 어떤가?? 느낌이 오는가??
지금까지 살떨리게 만들었다면 이제부터는 느긋하게 해도 된다. 맥주 한잔 하면서..
오~ 이런 벌써 (오만하게)... 이미 당신은 ucc 크리에이터로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 이번에는 웨딩비디오에 도전해보자.
웨딩비디오면, 그 아름답고 효과 빠방한 동영상을 말하는 거!!
업체에 돈 몇십만원을 줘야 가능한 거!!

맞다...
그까이꺼 한번 해보자. 그전에 웨딩비디오에 대해서 대충 알아두자.

웨딩비디오는 보통 포토스튜디오를 통해 제작을 하게 되는데, 결혼식날 상영하기 위한 것이 있고
나중에 본식다 마치고 따로 소장용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 있는데...보통 결혼식날 틀어주기 위해 만든다.
가격도 인터넷에 십만원부터 백만원짜리까지 다양한데..
본인이 돈 많다면 굳이 생고생하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ㅋㅋㅋ
(결혼준비도 빡신데 밤새가면서 만들다가 죽으면 누구책임?)

나도 남들 결혼식에 다녀본 결과 천차만별이었다. 보통 업체에 사진 40장정도 맡기고
상대에게 보내는 간단한 편지글 써주면 그걸 바탕으로 만들게 된다.
대부분 사진 포지션,스케일 이동이 대부분이며,
동영상은 가급적 안들어간다. 동영상 소스가 많지 않거나 대부분 디카영상이라
화질이 떨어지는지 대부분 피하더라. 그리고 초반에 영상 시작은 업체에게 제공하는 텍스트모션이
들어간다. 근데 참.. 이런 말하기는 모하지만, 이미 여러번 울거먹을 것 같은 영상이다.
(음..업체도 매번 만들면 빡시지.. 먹고 살아야하지 않겠는가)

한번은 초호화 웨딩비디오를 본적이 있다. 가격이 백만원이 조금 넘었다. 초반부터 필름 효과가
끝장났고, 카메라맨이 결혼시작부터 끝까지 열심히 촬영했고, 편집도 영화 같아서 정말 좋았다.
역시 돈이 최고란 생각이 드는 순간!! 인정할건 인정해야지..

여기서 당신이 선택을 하라. 돈이냐 정성이냐.. 정성이라면 다음 글을 더 읽기 바란다.
이미 당신은 1강부터 조금씩 만들어왔기 때문에 이제 자신의 모든 스킬을 쏟아부으면 된다.
단, 기존의 웨딩비디오(이하 업체)와 차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1.동영상을 많이 넣어라. 앞서 애기한 것처럼 동영상 소스는 화질문제때문에 다뤄지기기 까다롭고
정확히 어떤 부분만 써야할지 곤란하기 때문에 왠만해선 다뤄지지 않는다. 가령 2분짜리 디카영상중에
한 15초만 써야하는데, 실제 신혼부부가 원하는 것과 편집자 원하는 것은 다르다. 만약 남편이 만들어도 좀 공개하기 어려운 영상도 과감히 편집을 하면 관객들도 더없이 재밌는 영상으로 다가선다.
디카 영상 사이즈가 안나오면, 조그맣게 여러개를 넣어주면 된다. 좀 번거러워서 그렇지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다. 암튼 차별화되게 많이 넣어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장면은 신부가 엄청 공개하기 꺼려한 장면이나.. 어쩔 수 없다 이미 만들었기 때문에.. 하지만 이런 부분이 나중에는 더 기억에 남는다>

2.음악선택을 신중히 하라. 음악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업체에서 만든 영상은 음악도 다 거기서 거기고, 유니크한 맛이 떨어진다. 더욱이 장면마다 음악이 뚝뚝 끊는 것이 참 보는 내가 열받는다. 음악은 가급적 한곡을 완벽하게 쓰되. 길면 1절편집을 하자. 중간에 방송사고처럼 뚝뚝 끊어버리면 미워할꼬야~~(하단에 내 영상은 안드레아보첼리&셀린디온 "prayer"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감동을 선사하라. 역시 업체의 제작 구조를 안꼬집을 수 없는데, 어쨋든 타인이고 사진만 몇십장을 전달받았다고 하더라고, 그 순간순간의 추억은 본인들만 안다. 옆에 부부를 앉혀놓고 작업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세세한 부분은 놓치기 일쑤다. 추억이 있는 장소에서 둘이 있었던 사건을 텍스트로 삽입하고, 최종적으로 두 부부가 서로에게 다짐하는 글을 올려보라. (이 부분은 머리속으로 곰곰히 다시 생각해보길 바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가장 신경쓴 엔딩 부분, 전북 고창 모양성에서>

4.특수효과에 신경쓰지마라. 쫄지마라. 다른 영상과 비교될까봐?? 첫 인트로부터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한다. 이런거 다 필요없다. 마지막에 이 영상을 만드는 사람이 누구라는 언급만 해주면 된다. 화려한 효과로 치장된 왠지 모를 낯선 영상보다 정말 정성이 담긴 당신의 영상이 더욱 큰 감동으로 다가선다. 한편으로 너무 화려한 영상은 본인이 만들었다고 보여지지 않기 때문에 좀 기대치가 떨어진다고 할까??
(내껄 보면 별다른 효과는 거의 안넣었다. 특히 유치한 건 안넣고 만다)

몇가지 조언을 했긴 했는데, 실제 제작에는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ㅋㅋㅋㅋ 이제 정말 컴터 앞에 앉아서
머리 싸매면서 만들어보라. 하지만 만들면서 정말 결혼에 대한 새로운 다짐이 팍팍 샘솟을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때의 다짐을 다시 한번 새겨 넣어라.>

업체비디오에 대해서 좀 많이 깐 부분은 어쩔 수 없다.(이해바란다.ㅋㅋ) 인터넷에서 의류를 샀는데, 지나다가다 나랑 같은 옷을 입은 사람을 만나면 좀 그렇지 않겠는가?? 다 똑같은 거다!!

아참.. 이건 또 다른 애긴데... 다 완성했다면 한가지 선택을 더해야 한다.
이걸 정말 예식 당일날 틀어줄 것이냐??하는 문제.. 난 이 부분에서 전날 미리 보여줬다.
그날 신부는 3번을 넘게 돌려보며, 하염없이 울었다.
아마 당일 보여줬으면 신부화장은 엉망이 되고, 본식촬영은 영원히 후회했을 거다. 참고바람!!


마지막으로 내가 2일 밤새서 만들 영상 고고 (썸네일이 참 당황스럽지만 어쨌든!! 걸리면 죽음)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l

제 6강 청첩장 ucc 만들기
사랑 고백 ucc 강좌가 끝났었다...ㅋㅋㅋㅋ

당신의 프로포즈를 성공하였는가??
당연 성공을 했을 것이다. 설마 그녀가 큰돈을 들이지 않았다고
실망하였다면, 그건 팔자ㅋㅋㅋ소간이다. (설마??)

일단 좋은것만 생각해보자!! 그렇지만 한가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야겠다.

이제 당신은 주변 사람들로 부터 굉장히 낭만적인 사람으로 낙인이 찍혔고,
그녀 역시도 이제 눈이 높아져서 사랑 고백 ucc로 끝나지 않는다.
내가 처음 이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을때 주위 유부남들이 왜 사서 고생하냐고 쯔쯔쯔했다.

미안하다. 처음부터 이말을 했어야 했는데. ㅋㅋㅋㅋ 이제 한배를 탔다. 이왕 이렇게 된거
좀더 노하우를 알려주겠다. 프로포즈 미션을 끝낸 사람은 다음 미션에 도전하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 이메일 청첩장이 유행이다. 누구나 손쉽게 이메일로 청첩장을 보낼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복잡한 코드나 포토샾,웹디자인에 소질이 없는 사람은 만들기 어렵다.(그렇다고 돈쳐바르긴 아깝고)
But!!!! 당신에게는 ucc제작의 힘이 있지 않은가, 남들이 안하는 홍보전략을 짜보자.
(이미 많이 만들어서 더이상 쮜어짜도 안나온다고?? 프로포즈 성공했다고 안심하는구나...저런)

자신의 결혼소식을 지인들에게 보여주는 동영상을 만들어보자.
소스는 평소에 둘만의 사랑스러운 사진과 스튜디오 촬영한 사진을 적극 활용하자.
지금껏 만들어온 여행사진보다도 훨씬 더 좋은 퀄리티이기 때문에 동영상을 만들면 정말 환상적이다.
참, 마지막에 날짜/시간/예식장 내용을 표시해주는 센스 잊지 말아라.

<플레이>


이 영상은 가장 소중한 신부에게 보여주는 의미도 있지만,
그보다도 주위 하객들에게 보여주기 정말 좋은 영상이다. 신랑 행진 전또는 축가때 쓰여도 좋다.
길이는 3분을 넘지 않도록 제작한다.
아래 글처럼 신랑의 다짐을 담아 보여주면 금상첨화겠다.

<메세지>
잊지 않고 와줬구나.
우연히 만난 것이 아닌 이미 난 당신을 오래전부터 기다렸다오.
네가 왔구나.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사랑을 키울게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l

다섯번째 시간.. 솔직히 이거 왜 만들어??
라는 질문을 머리속에 많이 떠올려..아무도 안봐주는데 굳이 왜??
음... 그냥 아직 이런 글을 쓰는 사람을 못봐서
재밌자나..이런거
돈되지 않는 일이지만 뭔가에 몰두할 수 있는거
난 이런게 좋아... 단, 더 늦기전에 말이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 인제 드디어 기다리던(혼자만??) 프로포즈를 할 시간이다.
첫강에 그토록 당부했던 것을 이제 실행에 옮길려고 한다.
이제 하지 말라고 했던 갖은 수식어들을 모아보자.
여기서 느낌이 들 것이다. 5강까지 제대로 수행을 했다면
굳이 수식어들은 다 필요가 없다.
그동안의 모든 것을 한번에 나열만 해도 게임은 끝난다. (게임??)

근데..
어떻게 나열하나요??
그냥 나열하면 된다. 내가 왜 굳이 5강까지 질질 끌면서
좀만 참아라 했던가?? 이미 너에겐 4편의 영상이 있다.
그걸 다시 보여주면 된다. 든든하지 아니한가 ㅋㅎㅎㅎ

<총 4편이 삽입된 프로포즈 영상>


내가 만든 영상에서 총 4편의 동영상이 다시 삽입되었다.
빠른 재생으로 돌리면 마치 영화에서 지난 줄거리를 보여주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럼 어찌되는가?? 더이상 물어볼 필요가 없다.

그리고 영상을 틀기 위한 짜잘한 준비도 같이 해줘야한다.
가령 공간을 빌려 놓던가. 바람잡이를 섭외해놓아야 하는데..
그건 본인의 인간관계에 맡겨놓겠다.

난 다음daum에서 하는 "아주 특별한 프로포즈" 이벤트에 응모하여
돈 한푼 안들이고 꽁짜로 했다.
콘서트 중간에 영상도 틀어주고, 내 주위사람 20인을
초대한 자리에서 마이크로 노래 불러주고
주최측에서 준비해준 꽃다발을 들고 클라이막스를
연출할 때... 남자도 눈물이 난다.ㅜㅜ (곧 골인 지점 ㅜㅜ)

[Flash] 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_XTMVJN3tqM$


                         <kt아트홀에서 펼쳐진 프로포즈 실황>



당부하고 싶은 말은..
처음에 그냥 단발성 이벤트로 행복하게 해줄려고 했던게 일이 커진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1차 서류면접에서 통과해서 날로 취직한 것처럼 쉽게 해결하려하지 말아라
두고두고 행복한 프로포즈로 남게 정성을 다해 준비하길 바란다.

<참 요새 영상제작해주는데 참 많다.(많이 싸졌다.)
물론 수준급 스킬 효과 빠방하다.
돈처발르면 다 좋다.
하지만 내가 볼때 작품이 다 똑같다. (왜냐 기성품이깐)
좀 비교가 되더라도 내가 직접쓴 글귀, 텍스트, 슬라이드
자신의 정성을 좀 보태는게 좋다. 나중에 만들어 놓고 영영 안보지말고..앙??>


다시 한번 이 영상을 보고 행복해할 여자친구를 생각하며 힘을 내 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사 보기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7/07/18/200707180112.asp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l

이번 강은 좀 쉬어가보자.
사실 좀 그럴싸하게 글쓰느라 좀 힘들어
말은 좀 하는데..글빨이 좀 딸려서 (글빨,말빨 다능하신분 연락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번째 시간..소리로 마음을 울려라

어디서 읽은 내용인데,
어떤 여자가 프로포즈를 받았는데 남자가 준비한 파티 풍경이나 음악이 하나도 안들렸다고 한다.
(여자들이 보통 분위기에 약하다고 하던가..)
근데 정말 중요한 순간에 정신이 번쩍들었다고 한다.
남자가 "결혼해줄래???" 이 음성이 여자의 심금을 울렸나보다.

남자가 차려놓은 밥상에 다양한 반찬이 있지만,
그중에 가장 맛있는 반찬은 떠먹여주는 반찬이다.
동영상에도 갖가지 수식어, 사진, 음악 다 차려줘도
뭔가 아쉬운 이유는..광고나 다큐멘터리에도 늘 있는..
우리 귀에 익숙한 나레이션이 없기 때문이다.

사실 별거 없다. 비싼 음향장비 안필요하니 한번 시도해보자

1.마이크에 자신의 육성을 녹음하여 동영상을 만들어보자.
- 진심을 담아 상대방의 심금을 울려보시기 바란다. (카메라 앞에 서면 더 좋다.)

아래 4번째 영상의 시점은 1인칭 시점이다.
영상에 나오는 사람이 독백을 하고, 메세지를 전달한다.
이 안에 맛깔스러운 양념처럼 나레이션이 들어간다.

여자친구와 함께 만들었는데, 참 뜻깊은 작업이었다.
사실 같이 기획한 영상이지만 그래도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을 받아 기분이 매우 좋았다.


ps. 사진 몇장은 저 만나기전 사진도 있고, 단둘이 찍은 사진도 달랑 2개 넣었다.
소스가 별로 없어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l

세번째 시간이다.
나도 대한민국 평범한 남자인지 사랑해라는 말이 참 어색하고,
쉽지 않다. 애교 많은 여자친구 덕에 많은 스킬이 늘은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또 평범하게 사랑해하는건 왠지 너무 진부한 것 같고..
이제부터 정말 머리를 팍팍 굴려야 한다.

사랑해라는 말은 얼마나 멋지고 이쁘게 포장하느냐에 문제이다.
담배가게아가씨에게 멀쑥한 차림으로 장미꽃을 주며
"저기....실은..제가 당신을 사랑해요" 라고 말하면 여자가 받아주는냐,
이미 여성분들 싸이월드를 통해 내공을 많이 단련하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랑해
란 말을 정확히 전달하는데,
몇글자 (왜, 어떻게, 얼마나, 정말, etc..) 안되는 단어로는 먹히질 않으니 클났다.

그럼 이렇게 한번 표현해보자.
둘이 어떤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스토리가 좋다.
'무슨무슨' 스토리로 그때 담긴 '너의 모습, 그 느낌, 그 모든걸' 사랑해..
이렇게 이야기를 풀어보자.

이 영상은 자랑?하자면, 나에게 엄청난 경품을 가져다준 작품이다.
(노트북, 프로포즈초대권,스키장숙박권,상품권..솔직히 좀 많이 울거 먹었다. 그래도 사람들 잘 모른다는거~ )
근데 이 영상이 통한 이유가 뭘까?? 왜 그랬을까??

잠깐!!
스토리텔링이 중요성. (블로그 포스팅이나 ucc제작에는 필수요소다)
스토리는 유일한 것이고, 유일한 것은 강력한 파워가 있다.
영상에 스토리가 담겨 표현이 되면 그 힘은 정말 대단하다.
이런 스토리텔링이 각종 이벤트 담당자가 느끼기에 자사제품과 서비스에 일치하다고 느끼면
바로 게임끝나는 것이다. 스토리텔링 마케팅도 함 검색해보길 바란다.

조금은 시련을 극복하는 과정속에서 다시 한번 사랑을 확인하는
내용으로 담겨 있고 누구나 한번쯤 겪게되는 갈등을 소재로 하였다.
운전가르치다 싸운 것 같은 작은 스토리에 작지만 남자의 다짐도 들어가 있으니...통한거다.

다른 수많은 작품에서
'영원히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첫눈에 반했어요. 죽을때까지.....등등'
'각 나라의 사랑해 표현언어와 ps.i love you'에 질렸다.
누가 한번 써먹은거 따라하면 솔직히 좀 찝찝하다.
여친왈:  나 저거 어디서 봤는데....(만드느라 개고생했는데 이럼 전봇대에 머리박고 죽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또 한가지 팁,
정 둘만의 시련 극복 스토리가 없으면, 최근에 가장 사소한 문제로 싸운 소재도 괜찮다.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자존심 때문에 사과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속 시원히 풀어내보면, 그녀에게 통할 것이다.

유쾌,상쾌,통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세지: 어렸을때 처음 두발자전거를 타는 그 기분처럼..(중략) 그렇게 너를 사랑해
이거 괜찮겠네 라고 느끼시는 분들 http://kdhhh7.tistory.com/ 리플달아주세요~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l

안녕. 두번째 시간이다.
몇편이나 쓰게 되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냥 가는거야~~

첫 강에서 말한 것처럼 첫느낌을 최대한 살리되 무난하게 제작했는가??
혹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벌써 온갖 수식어를 다 붙여다가 질러버린건 아닌지 심히 걱정된다.

내가 이렇게 신신당부하는 것은 최고의 수식어는 프로포즈때 쓸려고 아껴놓고 싶어서이다.
(근데 지금 한번하고 프로포즈했다면, 그거 정말 도둑놈이지..특히 날거 좋아하는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멋진 데이트 장소에 가면, 남녀 둘이 영화속에 남녀주인공이 되서
때론 사랑스럽게, 때론 엽기적으로 사람들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잘들 논다.
"놀구 있네~~"
정말 논다라는 표현이 맞다.
그런 리얼한 영상을 열심히 담아 표현해보자. 이번 강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근데 한편으로 잘 못노는 커플이거나 놀아본 추억이 없는 커플이라면,
2번째 영상을 만드는 시점을 무기한 연기를 하던지. 다음 강으로 넘어가는 수밖에 없다.
여기까지 준비가 되었다면, 바로 설명들어가겠다.

제작의 초점은 두번째 영상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1강에 가까이 다가갔으니..이제 어느정도 굳히기가 돌입

2강의 포인트는 제목에도 나와있듯이

1.둘만의 추억만큼 좋은 소재는 없다.
여자친구에게 추억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 일단 찍을 걸 하나도 빠짐없이 모아보자.

2.타블렛 펜글씨에 도전해보자. 어설퍼도 좋다. 일단 글씨체 이상으로 재밌고, 나만의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다.


부가설명 들어가자면
1.추억,데이트 장소 남자는 가끔 무덤덤하다. 가는 길? 만 기억할뿐(네비 테마검색의 힘!!), 하지만 여자는 한번 갔었던 곳의 분위기까지 기억을 한다. 실제로 이런 추억을 담아줬을때 직접 그 장소에 데려다주진 않았지만 그 이상의 효과를 본다. 그때를 떠올리면 그렇게 되나부다....
2.타블렛 펜글씨가 의아할 수 있는데, 좀 빠른 템포의 동영상일 경우 가독성이 매우 떨어지는게 사실이다. 이왕 이렇게 된거 재밌게 표현해보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딱딱한 자판글씨보다는 좀 어설프지만 펜글씨를 넣으면 좀더 친근감 있고, 정성이 묻어나온다. 마우스로 도전을 하든가..

이 영상은 만드는데 큰 힘이 들지 않았다. (왜냐...일단 잘 놀기 때문에...)
스토리 구상도 딱히 필요없었고 중간중간 재미요소만 넣어주면 되었으니깐.
한편으로 좀 엽기적인 모습(여자친구도 망가지기)을 공개하는데 약간의 망설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그런것을 과감히 공개해야 한다. (사실 좀 맞았다. ㅜㅜ)

당신은...................................................
이쁘고 완벽한 작품만을 고집하고 있지 않은가??
남들 작품을 보면서 나도 저것과 똑같이 만들고 싶은가??
분명히 말하는데..
남들이 잘 만들어 놓은 백편의 영상보다
내 영상 하나가 더 좋다. (당연하지..어쨌든 참고만하고 재밌게 짜봐..그게 쵝오야)

참고로 아래 영상은 많은 네티즌들에게 찬사와 시기을 엄청 받은 작품이다.
http://video.naver.com/2007101813241335146
그도 그럴 것이 참 보기 드문 작품이기 때문이다.
모두 디카로 찍은 것이라 화질 자체는 포기했지만, 재미난 추억을 참 많이 담았다.
만약 네티즌들이 사무실에서 이런 놀구 있는 영상을 본다면, 부럽다라는 느낌과 함께
엄청난 심적 데미지를 입을 수도 있으니 경고문구를 미리 넣도록. 당부!!!




참 다짐이 중요하다는걸 잊지 않겠지...
이 영상의 메세지는
"나는 항상 네게" 이다. 무슨 말일까??

(제작자님 근데 언제 프로포즈해요?? 기다려 지금 열심히 포스팅 중이니깐)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l

안녕. 수신제가라고 해..

사랑 고백 ucc에 대해서 함께 고민해보자고. 내 경험을 토대로 조금 도움을 주고 싶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보자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 시간인 만큼 가벼운 마음으로 써나가 보도록 하겠다.
ucc를 보다가 사랑 고백ucc를 본 적이 있는가??
ucc를 보시고난 느낌은?? (내상 입기 전에안보시고 끄시는 분들도 많겠다.)
보통 사랑 고백 영상을 준비하게 되는 첫 계기가 백일, 1주년, 생일등의 특별한 날을 위해서다.
내가 보아온 대부분의 영상이 이런 계기로 제작되어 한번 보여주고,
다음번도 똑같이 제작하기 어렵기 때문에 단발적으로 끝나는 경우가 너무 많이 보아왔다.
솔직히 남자분들 괜히 이벤트 많이 해주면 여자분들 눈높이만 올려놓고, 스스로 힘들어하는 꼴이다.

평생에 한번 해줄 수 있는 말들을 모두 모아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야 하니,
차기작은 아류작이 될 수 밖에 없다. (전세계 사랑한다는 말을 모두 수집하지 않는 이상 ㅜㅜ)
제작자(남자)에겐 너무나도 부담이 크다. (해야돼 말아야돼 으악~!!)

다음번 이벤트때는 그때 했던 말보다 더욱더 멋지고, 행복하고, 감동적이고,
사랑스러운 말들을 해야 한다.힘들다.ㅡㅡ (이럴때 꼭 나오는 말 이거 누가 젤 먼저 시작한거야??)
이미 대한민국의 여성들의 눈높이는 저 하늘을 찌르고 있으니 남자들이여 사명을 가지고 제작에 참여하기 바란다. (옆집 순이도 얼마전 영상편지 받고 넘어갔다는 소문이 들리더라)

이야기가 자꾸 새니..각설하고..

내가 중요하게 말하고 싶은 부분은 첫작품을 만들때..이것을 생각해보자

1.평상시 작은 감동이 될만한 이야기를 소재로 만들어라
위에서 말한 것처럼 운명적인 내용보다는 일상의 소재로부터 시작하는게 좋다. 따뜻한 말한마디, 자그마한 배려, 평상시 여자친구를 관찰하고 느낀 점을 이야기해보도록 하자. 노래를 부를때 첫음을 잘 잡아야지, 클라이막스때 무사히 넘어갈 수 있다. 그러니 되도록 작은 것부터 시작하자.

2.첫 작품은 기념일에 만드는 것이 아니라 첫느낌이 없어지기 전에 만들어라
꼭 100일이 되서 남들 다하는 것처럼 해주기 보다는 뭔가 느낌이 올때 만들어줘야한다는 것이다. 그 느낌이 아직 발전 단계라면 더욱 좋다. 그 첫느낌을 기록해두면 나중에 요긴하게도 쓰인다. 첫만남의 설레임가 같이 특별한 느낌을 받았다면 그것을 표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그녀에게 전해주는 한편의 영화가 아니라 나와 그녀의 역사시리즈물임을 기억해야 한다.
시리즈라 함은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진행하는데 첫 작품이 그 당락을 결정한다.

그리고 한가지 더 팁이 있다면,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남자의 다짐이 중요하다.

당신의 진심이 담긴 고백, 그 속에 앞으로 어떻게 보여줄지를 다짐해보자.
그러면 그녀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다.
(무턱대고 혼자 사랑한다. 그러니 받아줘라등의 식은 절대 피해야 한다.)



<위 내용을 충실히 수행한 영상 있다.>

사실 제 여친에게는 말못할 사연이 있다.
과거 사진들은 왠지 어두워보인다고 해야하나, 그런 여자에게 한발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
과거의 아픈 기억들은 버리고, 앞으로 멋지고 튼튼한 나무가 되어 줄게
Posted by 수신제가치국평천하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