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유 관련 용품들 조리원 이용하신다면, 미리 구입할 필요 없고, 출산 후 젖 도는 상황 봐서 구입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만, 젖병은 나중에 커서도 쓰니 2개 정도 미리 구입해 놓으셔도 될 듯해요. 수유하게 되면, 수유쿠션은 D자형, 유축기는 각시밀(가격 착해서 5개월 이상 수유할 거면 대여보다 구입하는 것이 더 나아요) 추천합니다. 2) 방수요 방수요에 아가가 실례하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지만(저희 아가는 2주에 한 번 정도?), 침대 매트리스가 젖는 일을 방지하려면 필요해요. 다만, 손빨래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니, 그냥 이불로 대체해도 무방할 것 같기도 해요. 쓰실거면 돌아가며 써야 하니 2개 필요합니다. 3) 아기옷(배넷저고리, 내복) 아가가 토하는 일이 많아서 4개 이상씩은 있어야 할것 같아요. 배넷저고리 2개 준비했었는데, 병원과 조리원에서 무료로 받은 배넷저고리들 있어서 그나마 잘 썼네요. (다만, 무료로 받은 것은 안으로 묶는 끈이 하나고, 구입한 것은 두개라 확실히 구입한 것이 좋더라구요) 내복은 선물 많이 들어오는데, 거의 80호로 선물해요. 조리원 퇴원하자마자 아가한테 80호 입혀보니 너무 크더라구요. 백일 앞두고 있는 지금도 80호는 큽니다.(우리 아가 보통 체격이에요) 물론 팔, 다리 접어서 입히고는 있는데, 아무래도 70호 입히는게 딱 맞고 예쁘더라구요. 내복은 구입하실 거면 70호나 75호로 몇벌만 구입하세요. 4) 손싸개, 발싸개 발싸개는 양말로 대신하면 되요. 양말은 2개 정도 돌아가며 쓰면 됩니다. 양말 신고 걷지는 않으니 이틀에 한 번 빨아도 되요. ㅋㅋ 손싸개는 얼굴 긁는 거 막으려면 필요한데, 더러워지기 쉽고, 입으로 빨아서 자주 바꿔 주어야 하니 최소 3개는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1개만 샀다가 3개 더 샀답니다. (배넷저고리 입힐 때는 옷 자체로 막혀 있어서 필요없어요) 5) 속싸개, 겉싸개, 큰타올 저희 아가 한 달만에 속싸개 졸업했어요. 속싸개로 싸놓으면 답답해서 울더라구요. 거의 이불용으로 쓴다는..(집안이 따뜻하니 두꺼운 아기 이불 필요 없더라구요. 오히려 땀띠조심) 이불용으로 쓰면 속싸개 3개 정도면 충분해요. 조리원, 병원에서 1개씩 받으니 1개만 구입해도 될 뻔했어요. 그보다 목욕하고 닦아줄 큰 타올은 돌아가며 빨아야 하니 2개 필요해요. 1개 준비했다가 1개 더 샀답니다. 6) 모자 병원 퇴원할 때 쓸 것 하나 정도 필요해요. 그런데 모자도 은근히 선물로 많이 들어오네요. 7) 엄마용품 내복 : 매일 빨아야 하니 세벌 돌려입어요. 손목, 무릎, 발목보호대 : 발목보호대는 샀는데 한번도 안 썼어요. 부종으로 다리가 퉁퉁 부어있어서 조일수가 없었어요. 오히려 무릎보호대가 쓸만하더라구요. 손목보호대는 사실거면 손가락까지 끼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손가락 안끼고 손목만 감싸는 것 샀더니 큰 효과 모르겠어요. 아가 들었나 놓았다 하는 게 손목이 아픕니다. ㅠ(보호대가 완전히 막아주지는 못하는 듯해요) 수유티 : 수유하실거면 일반 티셔츠는 정말 불편해요. 수유티 세벌은 있어야 빨고 돌려 입습니다. 회음부방석 : 조리원 가실거면 거기서 써보고 구입 결정하세요. 전 2주 조리원에서 쓰고 퇴원하고는 안 썼습니다. 그 때쯤 많이 회복되더라구요. 8) 물티슈 물티슈도 여기저기서 많이 생기던걸요. 미리 구입하실거면 큰 거 한 팩 정도만..(많이 사놓으면 세균 번식 위험도 있잖아요) 9) 젖병소독기 유팡 사용하는데, 괜찮습니다. 좋은 것 같아요. 하루에도 몇번씩 젖병 소독하는 거 힘들어요. 있으면 편해요. 10) 아가사랑세탁기 이것도 유팡과 함께 대표적인 추천 상품이라 미리 구입했는데, 사실 유팡만큼 꼭 필요한지는 모르겠어요. 천기저귀 사용하시거나 삶는 빨래 많으면 편리하겠지만, 아기옷 대부분에 무늬나 색깔이 있어서 "삶지 마세요"라고 써있더라구요. 시간은 좀 더 걸리지만 일반 드럼세탁기로 빨아도 큰 차이 없을 것 같아요. 혹시 아가가 더 커서 하루에도 여러번 빨래하게 되면 더 필요할지 모르겠네요. 11) 아가 딸랑이 이것도 옷과 함께 선물로 들어와서 비슷한 게 3개나 있답니다. 손에 뭔가를 잘 집어야 사용할텐데 아직은 잘 안 쓰이네요. 선물 들어올 수 있으니 나중에 사셔도 될 것 같아요. 12) 가제수건 여기저기서 많이 생기는 것 중에 하나죠. 매일 빨래 하니까 총 20장 정도만 있으면 충분히 쓰는 것 같아요. 전 일부는 밤부베베 가제수건이고, 나머지는 다른 데 건데, 조금 더 비싸긴 해도 밤부베베가 부드럽고 좋더라구요. 13) 아기베개 전 아기베개 안 샀어요. 너무 높다는 얘기가 많아서요. (삐뽀삐뽀 119에도 돌까지 베개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써 있네요) 실제로 신생아때 베개는 너무 높더라구요. 대신 천기저귀 접어서 써요. 아가 머리 땀 흡수도 잘 되고, 아가가 토하면 계속 다른 면으로 접어서 쓰니까 하루 1개면 되더라구요. 천기저귀 쓰실거면 4개 정도 준비하셔서 쓰면 될 것 같아요. 생각나는대로 두서 없이 정리해봤네요. 제 경험으로 몇 분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 [출처] 출산하고 나서 본 출산준비물 (맘스홀릭 베이비(임신,육아)) |작성자 영웅맘